원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현용수 조글로블로그
http://www.zoglo.net/blog/sy10088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용수글방

노년의 처세
2014년 08월 18일 11시 35분  조회:2015  추천:0  작성자: 玄盛元
노년의 처세

노인 친구님들이여....!
이제 금방 인생도리 알릴가 하는데,
사람들은 벌써 우리를 노인이라 하네요.
그것이 너무나도 싫지만은,
세월이 하는 노릇이라 떼질 쓸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노인으로 살아야만 합니다.
젊어서 시작했던 뜻과 사업은 접었구요,
어제까지의 인생엔 금을 죽— 그었으니,
지금부턴 노년인생 보람차게 살야야죠,
하루하루를 금싸락 같이 아끼며.

 
노인 친구님들이여....!
노후 생활비용은 보장이 되여 있는지요?
아직도 그것이 미완성 단계라면,
어서빨리 그것부터 신경 써야지 않을가요?
나름대로 방법과 경로야 많겠지만도,
혹시나 방책이 궁금하다면은,
최저 생활보장금이라도 알아 보구요,
단지 자식들을 믿겠다는 생각만은
당초부터 접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자칫 자식들을 불효자로 만들수 있으니깐요.
 
노인 친구님들이여....!
건강보장 계획도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매일매일 신체단련을 견지하고,
어떻게 적당하게 보신약을 쓰시고,
어떻게 즐거운 오락시간을 안배하고,
어떻게 충분히 휴식을 보장하고,…
만일 당신 몸에 병이라도 있다면,
치료는 어떻게 보장하고,
치료비는 어떻게 해결하고,…
하여튼 아프지 말아야 합니다.
아프면 곁에서 모두 싫어 합니다.
 
노인 친구님들이여....!
아직 별로 늙지 않았을때,
손에 할일이 있으면 건강에 좋답니다.
사회의 뒤울안을 두루 살펴보아
무슨 할만한 일이 없나 살펴 보십시요.
긍정코 할만한 일들이 많을 겁니다.
거기서 합당한 것을 골라서 하게 되면
수입도 늘이고, 신체도 좋아지고,
꿩먹구 알먹기랍니다.
문화부문이나 기술부문에 있던 분들은
몸에 배인 재능을 그대로 버리긴 아까워
자그마한 회사라도 간소하게 차려놓고
2차 창업도 시도해 볼만 합니다.
만일 당신이 늦둥이 큰 인물이라면
만년에 불후의 업적 쌓을수도 있겠죠.
 
노인 친구님들이여....!
회사를 경영하고 계시는 분들은,
아직도 마음만은 늙지않아
효익에서 계속 상승선 긋고 싶겠지만,
잘될때 적당히 경영규모를 줄이시고,
무거운 짐은 젊은이들이게 맡기시고
자기는 뒤에서 받들어만 주시면서
과로만은 절대 피면해야 하겠습니다.
억만 부자로 일찍 죽기보다,
작은 부자로 오래사는것이 낳지요.
과분한 경영투자는 절대 무리구요,
모험적인 주식투잔 생각도 마시라요,
자칫 늙으막에 쪽박차게 된다니깐요.
 
노인 친구님들이여....!
노인이 되였다면 노인다워야 하겠죠,
아무데나 덤벙덤벙 나서지 마시고,
함부로 여기저기 설치지도 마시며,
군소리랑 불평일랑 딲 금지구요,
욕설과 조소는 더구나 안되죠.
보면서도 안 보이는 척,
들으면서도 안 들리는 척,
알면서도 모르는 척,
야심과 욕심은 깊이 묻어 버리고,
지금부턴 조금은 어수룩하게 사는 겁니다.
마음을 잡지못해 공연히 비위 상할것 없이 
​내만 조용하면, 모두들 조용해 집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제일 편하지요.

노인 친구님들이여....!
젊은이들과 시비가 생기면,
이기려 하지말고, 져 주십시요,
이겨 봤댔자 그걸로 벼슬할것도 아니고,
어차피 그들에게 신세져야 할 몸인것을, 
젊은이들은 무조건 치하해 줘야 합니다,
그들은 공자왈 맹자왈을 잘 모르므로,
그들에게 잘못하는 점이 있다 하여도,
당신이 질책하여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공연히 그들의 미움만 살뿐이지요.
당신은 지혜롭게 긔뜸만 하십시요,
그들은 총명하여 인츰 깨닫을 겁니다.
고치고 안고치고는 그들이 알아 할거구요.
젊은이들에게 우쭐하게 자신감 주는것이,
당신에겐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줄수 있으니,
이것이 늙은이들이 살아가는 지혜랍니다.

노인 친구님들이여.....!
돈,,,, 돈 욕심은 버리셔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하여도 
저승에는 한푼도 가져가지 못하고,
누른 종이 태운 재만이 당신 몫이랍니다.
많은 돈 남기여 자식들 망치지 마시고,
살아있는 동안에 많이 세간에 뿌려시여, 
사람사는 세상에 널리 덕을 쌓으십시요.
당신 후손들이 오래오래 잘 되는 길이랍니다.

노인 친구님들이여....!
일생동안 땀흘리여 모은 재산을
너무일찍 처분하지 마십시요.
재산이 변경되였다 하더라도,
자기의 몫은 꼭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당신 수중에 재산이 얼마간 있어야,
당신 자식들도 당신을 존경하고,
당신을 받들어 모시는 겁니다.
옛 친구 만나거든 술 한잔 사줄수 있고,
어려운 사람 보면 잠시 도와 줄수 있으며, 
손주녀석들에게 용돈이라도 쥐여줄수 있는
조금은 여유가 있는 노인으로 사십시요.

노인 친구님들이여....!
머리가 굳어져 멍청해 지면 안됩니다.
평소에 노래를 많이 배우시고,
뜻깊은 가사를 많이 외우십시요.
치매방지에 좋다고 했습니다.
무엇엔가 한가지 취미를 붙이시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살으셔야 합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남들에게 고마워 하시고,
지나간 옛일들은 모두 다 잊으시고, 
호랑이 잡았노라 자랑일랑 마십시요.
늙어서 자꾸 제자랑 하는것은,
남들의 미움만 사는 노망의 짓입니다.
늙어서는 회억속에 산다 했습니다만,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없으니
아무리 회억해 봤자 허황하기만 할뿐,
래일만 생각하며 사는것이 실제적이죠.

노인 친구님들이여....!
내가 나를 사랑하면
하늘도 나를 사랑한다 했습니다.
마음은 몸의 주인이라 했은 즉,
마음따라 가는 것이 몸인데,
마음만 건강하면 몸의 병도 나을수 있지만,
마음이 약해지면 몸도 무너지고 맙니다.
건강한 마음 갖고, 즐겁게 편하게 사시다가,
때가 되여 품위있게 죽는 것이야말로
자기에게 책임지고, 가족을 위한 길입니다.
아침마다 깨여나서 눈을 뜨면서
새 하루 밝혀준 하늘에 감사를 드리고, 
오늘도 좋은하루— 신심에 차 웨치면서,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갑시다.
저 멀리 막연하게 보이는 인생의 종착 역,
거리는 하루하루 좁혀 지고 있지만도
우린 즐겁게 한삼백년 바라고 살아 갑시다.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현성원 작성
2014-08-18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 자기운명을 어떻게 장악하는가? 2016-02-13 0 3265
17 (시작품)송구영신의 밤 2015-12-31 0 2061
16 한 늙은 어미소의 이야기 2015-07-02 0 1984
15 용수 규격시사 묶음 2015-05-01 0 2416
14 아직은 못 간다고 일러라! 2015-04-26 0 2551
13 노년의 처세 2014-08-18 0 2015
12 (해석시) 칠석을 노래한 중국 고대 시사 묶음 2012-08-23 0 4406
11 (자유시) 지구는 생명을 연수하는 무대. 2012-08-04 0 4005
10 (故鄕悲) 고향의 슬픔 2012-08-03 1 4671
9 (해석시) 중국 력사상 영향력이 컸던 열수의 시 2012-08-02 0 3721
8 (자유시) 꽃피는 봄이 오면 2012-07-30 0 3418
7 (자유시) 봄바람 부는 들판에서 깨달음 2012-07-30 0 3582
6 (지난 세월의 시) 계급투쟁 뚜껑 여는...(외17수) 2012-07-29 0 4269
5 (소설) 저승사회 고찰 보고 --성원작품 2012-07-23 0 4960
4 (전기) 아버지 전기 --성원작품 2012-07-18 0 5602
3 (론문) 玄氏姓의 渊源에 대한 초보적 탐구--성원작성 2012-07-14 1 3463
2 (론문) 우주의 본질은 에네르기--현용수작성 2012-07-14 1 3176
1 (론문) 운명과 성공 (新運命論) --성원작성 2012-07-14 0 325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