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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도 별이 빛난다 (김득만)
2010년 03월 11일 07시 38분  조회:2244  추천:0  작성자: 동녘해

이 밤도 별이 빛난다.

김득만

나는 가끔 밤길을 걷다가도 머리를 들어 하늘을 쳐다 본다. 그렇게 밝지는 않아도 소리 없이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 마음이 그렇게 즐거울수가 없다.
그런 즐거움을 요즘 나는 자주 느끼군 한다. 산문집 <<엄마의 별>>에 머리글을 써달라는 최동일선생의 청탁을 받고 원고를 읽으면서 자주 어린시절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던 그 잔잔한 감수를 느끼게 되기때문이다.
하냥 말수 적고 평범한 모습이지만 언제나 드놀지 않고 착실하게 자기의 일터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최동일선생의 모습에서 밤하늘의 평범한 별을 떠올리게 된것때문인지 아니면 작자의 마음을 담아 특별히 단듯싶은 산문집의 제목 <<엄마의 별>>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떠올리게 한것때문이지는 몰라도 산문집을 읽는 내내 진한 감동을 느낀것은 사실이다.
1989년 6월 중순, 최동일선생은 중국인민해방군에서 퇴대하여 연변인민방송국에 배치를 받아왔다. 가담가담 그의 수필이나 동시같은것을 본적이 있는지라 나는 그가 청소년프로편집을 맡으면 물이못나게 할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후로 최동일선생과 나는 만 3년간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라지오방송프로를 만들었다.
1993년 6월, 최동일선생은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청소년부로 자리를 옮겼다. 나는 그가 새로운 일터에서도 패기있는 텔레비죤사업자로 맡은바 소임을 다해가는 것을 만족스럽게 지켜보았다.
지난해 4월, 나는 최동일선생이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주임으로 당선되였다는 소문을 들었고 5월에는 중국작가협회 로신문학원에 연수를 갔다는 소식도 접했다. 그리고 11월에는 연변인민출판사 문예부 주임으로 자리를 옮겼다는것도 알게되였다. 그후로 중편소설 “선녀를 찾아주세요”, “운무의 저쪽>”, 중편실화 “엄마의 마늘밭”, 장편소설 <<천사는 웃는다>>를 들고 독자들앞에 나선 선생을 기쁘게 지켜보고있는데 또 산문집 <<엄마의 별>>을 내놓게 된것이다.
“글은 작자의 얼굴이요 마음”이라는 말이 있다. 산문집에 수록된 소박하고 잔잔한 감동이 흐르는 글들을 읽으며 나는 또 맡은바 일터에서 열심히 일해가는 최동일선생을 그려본다.
작자는 “어머님전 상서”라는 글에서 이렇게 쓰고있다.
“그동안 적어놓은 저의 습작노트를 펼쳐보노라면 저에 대한 어머님의 바다 같은 사랑을 읽을수 있고 자식에 대한 어머님만의 뜨거운 사랑방식을 배울수 있으며 또 어머님을 가슴에 묻어두고 이 세상을 살아온 저의 작은 발자욱들도 찾아 볼수가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어린친구들에게 추천하고싶다. 이 책을 읽노라면 잔잔한 감동속에서 동년의 꿈이란 무엇인가를 알게 될것이고 그 꿈의 씨앗을 어떻게 가꾸어야 하는가를 알게 될것이다.
나는 이 책을 부모들에게도 추천하고싶다. 작자의 소박한 글줄사이에서 부모님들은 자식에 대한 사랑이란 얼마나 중요하고 또 어떤 자세로 자식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나가야하는가를 생각해볼수 있을것이다
나는 이 책을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하고싶다. 소박하고 진정이 흘러넘치는 최동일선생의 글을 읽노라면 우리는 소박한 삶이란 어떤것이고 또 어떤 자세로 세상앞에 나서야 하는가를 음미해볼수있을것이다.
이 밤도 별이 빛난다. 별이 빛나는 밤은 아름다운 밤이다. 중국조선족아동문단에서 맹활약하는 중견작가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최동일선생이 문학이라는 드넓은 별바다에서 하냥 소리없이 반짝이는 큰 별로 빛나기를 기도해본다.
2008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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