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월 2019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검색날짜 : 2019/01/27

전체 [ 2 ]

2    윤동주 시 또 중국어로 번역되다... 댓글:  조회:3965  추천:0  2019-01-27
도서   하늘과 바람과 별을 중국어로 노래하다! 중국어판 ‘윤동주 시집’ 발간 September 18.2018 윤동주의 시 60편을 중국어로 번역한 윤동주 시집이 발간됐다. 중국어 교사들을 비롯한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재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여 만들어진 특별한 시집이다. 중국어판 윤동주 시집에 대한 발상은 서울 종로구 자하문 고개의 윤동주 문학관에서 시작되었다. 문학관을 찾은 중국인들이 한글을 몰라 벽에 전시된 윤동주의 시를 그저 바라만 보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중국어로 윤동주의 시를 읽게 하겠다는 결심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 결심은 수많은 사람의 노력과 재능기부로 1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중국 조선족 출신인 허동식 시인이 기꺼이 시 번역을 맡았으며, 현직 국어 선생님이 시집에 실을 작품을 선정하고, 미술 선생님이 표지 디자인을 지원했다. 시집을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은 전국의 중국어 선생님들의 기부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각 시의 한국어 녹음과 그림을 학생들이 재능 기부해 각 시에 들어간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시를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다. 이렇게 탄생한 중국어판 윤동주 시집은 윤동주 문학관에 기증했다. 문학관에 찾아오는 중국인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위함이다. 또한, 중국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윤동주의 시를 알리기 위해 시집은 중국 유명 대학의 한국어과와 국내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어학당에도 기증하기로 했다. 시집을 기획, 발행한 ‘중국을 읽어주는 중국어교사모임’ 대표 심형철 교사는 “많은 분들의 정성으로 만든 시집이 윤동주 문학관을 찾는 중국인들에게 전달되어 읽히게 될 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라고 밝히며, “중국 학생들이 윤동주의 시를 읽음으로써 일본의 침략에 의한 서로의 아픈 역사를 나누고 이해하는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序诗(서시) 我只为了 直到生命的最后一刻 仰望悠远苍穹之时 敢言今生没有一丝耻恨 竟然悲情过风中之叶 但我要以咏恋星儿的心 讴歌一切生与灵 要走完命中注定的路 今夜又见遥远群星 在阵阵狂风中闪熠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    윤동주와 "아리랑" 댓글:  조회:3232  추천:0  2019-01-27
부끄럼 많다던 윤동주는 왜 가운데에 서 있을까 [중앙일보] 2018.04.26    기자 채혜선 기자 SNS 공유 및 댓글 SNS 클릭 수리   다고 기치로 씨가 발굴한 윤동주 사진. 현존하는 윤동주 최후의 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윤동주. [연합뉴스] 최근 『생명의 시인 윤동주- 모든 죽어가는 것이 시가 되기까지』를 펴낸 일본인 다고 기치로(62·多胡吉郞)씨는 26일 "일본에 유학하러 왔다 옥사한 윤동주 시인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이웃 나라의 고통을 일본국민에게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기치로씨는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윤동주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윤동주의 시를 그대로 읽고 싶어 한국어도 공부했다"고 했다.    '생명의 시인 윤동주'의 작가 다고 기치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찻집에서 열린 한국어판 출간기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30년 넘게 윤동주의 삶과 시를 취재한 그는 일본 NHK에서 PD로 일하며 KBS와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일본 통치하의 청춘과 죽음'을 제작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일본 공영방송 NHK PD 출신인 그는 30년 넘게 윤동주를 취재해왔다. 1995년 KBS와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일본 통치하의 청춘과 죽음'을 제작한 경험도 있다. 기치로씨는 "당시 시청률이 그해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 뒤에서 두 번째였으나 이제는 보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며 "'욘사마(배우 배용준)'보다 '윤사마(윤동주)'가 더 잘생겼다는 여성 팬이 많다"고 했다.       그는 현존하는 윤동주 최후의 사진으로 알려진 사진을 발굴하기도 했다. 기치로씨는 "윤동주는 부끄럼을 잘 타는 성격이라 조선에서 찍은 사진에는 늘 가장자리에 있다. 그런데 이 사진에선 앞줄 가운데에 있다"며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한 윤동주를 위해 일본 친구들이 송별회를 해줬고, 친구들이 주인공을 윤동주를 가운데에 서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치로씨에 따르면 윤동주는 이날 '아리랑'을 불렀다. 당시는 조선어로 '아리랑'을 부르는 게 금지였던 때였다고 한다.     /채혜선 기자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