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이의 歸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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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소망] 먼 훗날
2014년 12월 05일 11시 39분  조회:1889  추천:0  작성자: 단비

먼 훗날

파릇파릇함이 이제는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억지다짐으로 파릇함을 살리기도 합니다.
핑크색 볼터치에 소녀로 되기도 합니다.

눈가의 주름살도 익숙해지고
외면받는데 서러움도 사라진 지금
많은 남자들의 대시에 한때는
눈을 하늘에 두고 다기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새 별로 원하지도 않는
일편단심 민들레 되여서
내 사랑 내 새끼만 바라보면서
흐뭇해합니다.

입가의 미소는 어디서 왔나
조심스럽게 추적해보면
어김없이 내 껍질에서 얻어온 행복이였습니다.

바램이 왜 없겠습니까?
늙어가는건 어쩔수 없다하지만
억울하고 서러운것 또한 사실인데
바램마저 없겠습니까?

십사년도 십오년도 모든 년들이
무탈한 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 세월에 간절한 부탁을 한다면
아들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자라게 힘을 주세요.
그리고 그 아들을 지켜줄
늙어가는 그저 그렇고 그런 이 여자랑,
이 여자의 하나밖에 없는 남의 편님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먼 훗날
세월 당신을 만나게 되면
그때 한턱 거하게 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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