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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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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녀자와 차 댓글:  조회:1455  추천:0  2016-08-11
                                       녀자와 차     사회적으로 볼 때 녀자는 녀성 개인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아내, 어머니라는 역할을 통해 사회구성원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내적 역할을 하는 위대한 존재이다. 때문에 녀자들의 신심건강은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국가로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나라의 《本草拾遗》에는 ‘"여러 약은 각 병의(여러병의) 약이지만 차는 만병의 약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현재 연구에 따르면 차는 암 발생 억제효과 뿐만 아니라 중금속 제거 효과, 노화억제, 피부미용,  피로회복, 항균 작용, 비만방지 등 여러가지 효능이 있다고 한다. 차는 사람의 정신을 돋우며 소화를 돕고 나쁜물질을 배출시키는 등 생리적 수요를 만족시켜 줄뿐만 아니라 또 정서안정이 되어 마음이 즐겁고, 미를 감상하고, 예의를 갖추고, 인생도리를 깨우치는 등 경지에까지 이르게 함으로 차는 아름다운 녀자들이 더욱 아름답게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좋은 음료라 해야 할 것이다.       성별과 차     성별과 차는 일정한 관계가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에게는 녹차, 오룡차 및 3년이상의 생보이차가 어울린다. 특히 사람들은 오룡차중의 무이암차를 ‘남성들의 차’라고 하는데 이 차는 향과 맛이 날카로울 정도로 깔끔하고 기름기를 제거하며 경락을 소통시키는 등 효능을 가지고 있다.      여자들은 만약 체질이 냉하지 않으면 록차를 마셔도 괜찮다. 지금 녀자들도 컴퓨터나 핸드폰를 많이 사용하는데  녹차를 미시면 전자 방사선오염을 방지하고 피부미용에도  아주 좋다. 추천하고 싶은 차품으로는 동정벽라춘, 황산모봉, 신양모첨과 같은 아주 여린 록차다. 이런 차들은 비타민 함량이 높고 차의 형태가 아름다워 생기 넘치는 젊은 녀성세대와 잘 어울린다. 그러나 나이가 지긋한 녀자들은 홍차를 주요생활차로 하는 것이 좋다. 홍차의 따뜻한 기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위와 자궁을 덥혀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수 생리기의 차 선택   월경기의 녀성과 임신부도 차를 마셔도 되지만 많이 마시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차에 대한 전통적인 리해는 차는 성질이 차가우므로 월경기에 마시면 복통이 올 수 있고, 이 시기에 녀자들은 몸이 많이 피곤하고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차를 많이 마시면 월경기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록차에만 근거하여 세워진 리론이다. 사실 현재의 차품중에는 경락순환과 혈액순환을 돋우어 혈기가 잘 통하지 않이 생기는 월경기복통치료에 도움이 되는 차들도 많은데 그중 오래된 암차나 한해 묵힌 홍차를 선택하는 것이 비교적 합리하다.        임신부는  칼슘보충이 필요한데 차를 많이 마시면 칼슘섭취에 불리하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절제없이 농차를 많이 마시지 않고 연한 차를 정상적으로 마시면 아무런 방해가 없다. 그리고 지금은 생활조건이 좋아 임신부들이 영양보충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다나니 영양과잉상태의    임신부들이 많은데 적당히 차를 마시는 것은 이 시기 건강에 많이 도움이 된다. 중국남방 차산지의 많은 녀인들은 임신기에 차를 끊지 않을뿐더러 해산 하루 이틀전까지 차를 마시지만 모두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 임신기에는 연한 오룡차나 홍차가 좋으며 록차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갱년기의 중년부녀와 월경기전후의 소녀는 정서변화가 많고 번민이 많은데 향기가 좋은 화차나 오룡차를 마시는게 좋다. 이런 차는 간기(肝氣)가 울결(鬱結)된 것을 풀어주고 조경작용을 한다. 만약  5년이상이 된 백차를 마셔주면 더욱 좋다.      차로 정서 관리    가정은 모든 식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또 식구들이 안전, 행복, 따뜻함을 느낄 수가 있어야 한다. 물론 이 즐거움은 그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식구 모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지만 엄마인 녀자들의 정서와도 관계가 아주 크다.    차의 주요성분으로는 카페인, 탄닌, 아미노산, 탄수화물, 비타민류, 무기질 등이 있는데  이들은 흥분, 이뇨, 각성 등의 생리작용을 하므로 차를 마시면 정신활동이 민활하게 되고 기분이 맑아지며 피로회복이 빨라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된다. 그리고 조심스레 다기를 다루며 차를 우리다나면 자연히 정서가 안정되고 스스로 마음의 평화를 찾을수 있다.     본인의 차를 배우며 발견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가정의 남편, 손님, 친구를 막론하고 녀자들이 정성드려 차를 우려 대접할 때 즐거워하지 않는 남자들이 없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차맛에 대해 알든 모르든 차를 마시는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다.     하루종일 밖에서 일과 사람들에게 지쳐 돌아온 남편앞에 앉아 차분히 차 우리는 당신의 모습도, 조용히 건네주는 당신의 찻잔도, 모두 가정의 제일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될 것이다.    
8    차 중의 보배 백차 댓글:  조회:1290  추천:0  2016-08-08
차 중의 보배 백차   어떤 학자들은 중국의 최초의 차는 록차가 아니라 백차일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리유는 선조들이 찻잎의 약물가치를 발견하고 보존하느라 말리는 과정에 백차가 만들어졌을 거라는 것이다. 차 이름은 원료로 사용되는 싹에 백호가 하얗게 붙어 있는 데다가 제다과정에 덖거나 비비지 않아서 하얗다고 생긴것이다.   복건성 특산으로 복정福鼎, 정화政和, 송계松溪, 건양建阳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백차는 엄연히 중국의 6대차중 하나이지만  생산량이 적고10여년 전만 해도 주로 해외에 소비되어 사람들에게 별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근래에 와서 건강에 효능이 좋은 차라는 것이 밝혀져서  서서히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복정시 정부에서 2011년 2월부터 2012년 6월 기간에 국가 식물효능성분리용공정기술 연구중심,  청화대학 중약현대화연구중심 등 기구에 위탁하여 연구실험하여  백차에 대해  과학물질구조학, 세포생물학, 분자생물학 등 방면으로 백차의 보건기능과 과학원리를 공시한 이래 더욱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되었다. 백차는 청정환경에서 재배되고 사람의 손길이 최소한에 그치는 태양광으로 위조하고 건조하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제조하기에 찻잎의 좋은 성분들이 손실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다. 그리고 전화함에 따라  독특한 향기뿐 아니라 건강에 유익한 성분들이 생성되어 ’1년 된 백차는 ‘차(茶)’, 3년 된 백차는 ‘약(药)’, 7년 된 백차는 ‘보물(宝物)’’이란 얘기가 있다. 백차는 그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아지기 때문에 소장하기에도 좋고 사고팔기에도 좋다.   백차는 채집방법에 따라 백호은침(银针), 백모단(白牡丹), 공미(宫眉)수미(寿眉) 등 종류로 나뉘는데 백호은침은 아차(芽茶)로 품질등급이 제일 높고, 그 다음에 엽차인 백모단, 공미수미이다. 싹만 채집하여 만든 백호은침은 형태가 아름답고 품질등급이 높아 가격도 비싸지만 저장해두고 마시기에는 향과 맛이 담백하여 백모단이나 공미수미만 효능이 부족하다.     백차의 감별방법   먼저 찻잎의 외형을 관찰한다. 백차의 주요특징이 백호가 은백색이고 연하고 굵직한 싹 혹은 줄기로 되어 있는 것이다. 마른 차는 윤기가 돌고 청신한 초목향이 난다.   다음에 차의 탕색, 향과 맛을 살펴본다. 백차를 우리면 탕색이 말끔한 황색이 나고 엽저는 연하면서 잎은 록회색, 줄기는 약간 붉은색이 난다. 차탕은 살구씨향 비슷한 호향(毫香)이 그윽하며 달콤하고 신선하다.   다기 선택과  우리는 방법 백차는 푸른 몸에 소복차림을 한듯한 미감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차를 우릴 때  색, 향, 미, 형 네 방면을 다 고려하여 투명한 유리컵이나 개완을 사용하는게 좋다. 물속에서 차츰 펴지는 차를 바라보며 향을 맡고 맛을 음미하며  하얀 잎에 파란 엽맥이 나타나는 독특한 현상을 감상할 수 있다.   백차를 마실 때 주의할 사항   1. 농도 조절  백차는 너무 진하게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5그램의 차에 150그램의 물을 사용하는게 비교적 합리하다. 2. 수온 조절  수온은 일반적으로 90~95도를 선택하며 첫포는 5분, 제2포는 3분  가량으로 우리다가 그 다음에는 상황에 따라 4~5번 우릴 수 있다. 3. 체질에 따른 음용 조절  당해의 백차를 남방사람들은 록차처럼 마시지만 한성(寒性)이 강하므로  본인은 권장하지 않는다. 좋기는 3년쯤 묵혀두었다가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 그리고 부동한 체질에 따라 마시는 시간도 주의해야 한다. 위가 더운 사람은 식사전에 적당히 마셔도  좋지만 위가 냉한 사람은 식사후 마시는게 좋다. 4. 차 량 조절  일반인의 차 량은 하루에 5~8그램이다. 노인들은 자신의 습관에 따라 적당히 줄여도 좋다. 진한 차나 공복에 마시는 차는 ‘취차(醉茶)’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백차는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며, 몸 안의 열을 내려 주고, 독소를 배출하며, 정신을 맑게 하고, 몸을 건강히 하는 효능이 있어 여름에 제일 좋은 음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3년이면 약이 된다’는 설에 의하면 묵은 백차에 빙설탕을 넣고 끓여 마시면 열을 내리고 잇몸이 들떠서 생기는 칫통,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금년 여름의 무더위는 백차와 함께 벋혀냅시다.
7    봄처럼 청신한 록차 댓글:  조회:1585  추천:0  2016-07-15
                      봄처럼 청신한 록차     초목이 파릇파릇 움트고 꽃들이 만발한 화창한 봄철과 제일 어울리는 차는 바로 록차이다.  록차는 중국의 주요차중의 하나로 6대류차중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차이다.   록차는 여러가지 종류 부동한 형태가 있기에 색, 향, 맛, 형태 다방면으로 품질을 감별해야 한다. 품질이 좋은 록차는 찻탕이 투명하게 말쑥하고, 찻잎이 물속에서 서서히 펼쳐지며 내려 앉는 자태가 아주 아름답다. 찻잎이 펴지는 것과 탕색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록차를 음미하는 주요한 내용이기도 하다. 록차를 마실 때 먼저 코로 록차의 청신한 향기를 들이키고, 한모금 입에 물고 입안에서 천천히 돌리며 넘기면 좋은 차일수록 향기가 청신하고 맛이 감미롭다.   록차의 감별방법   록차는 종류가 많고 품질의 차별도 아주 크므로 록차를 살 때 어느 정도 감별방법을 알고 있는 것도 필요하다.   록차를 구매할 때 먼저 마른 차의 색을 살펴본다. 품질이 좋은 록차는 색이 산뜻하게 연한 록색을 띠며 윤기가 나거나 진한 록색에 보송보송한 백호白毫가 보이지만 품질이 좋지 않은 록차는 어두운 노란색을 띠며 광택이 없다.   다음에 차의 향기를 맡고 맛을 본다. 품질이 좋은 차는 우리기 전에도 청신한 향기가 농후하며 차맛이 산뜻하고 달콤하다. 그리고  찻탕도 푸르고 투명하며 엽저(우린 잎)도 연하고 싱싱하나 품질이 좋지 않은 차는 맛도 깔끔하지 못하거니와 엽저도 예쁘지 않다.   록차는 또 채집한 계절과 생산지 지리환경에 따라 부동한 특징이 나타나기도 한다.   계절로 볼 때 봄차는 말린 줄기가 단단하고 색상이 검푸르며 윤기가 난다. 우리면 신선한 맛이 깊으면서도 달콤하며 엽저도 연하고 반들반들한 느낌이 든다. 여름차는 말린 줄기가 큼직하고 색상도 고르지 않다. 우리면 맛이 쓰고 떫으며 엽저도 거칠다. 가을차는 줄기가 가늘고 잎이 엷으며,  찻물의 색깔도 연하고 맛도 싱겁고 엽저도 엷으며 거칠다.   지리환경으로 볼 때 고산록차는 말린 줄기가 단단하면서도 도톰한 느낌을 주며 색상이 파랗고 윤기나며, 찻물이 파랗고 밝게 투명하며, 향기와 맛이 깊고 청신하며 엽저도 연하고 반들반들하다. 평지록차는 고산차에 비해 줄기가 가늘고 색도 연하고 맛과 향기도 많이 떨어 진다.   그리고 록차의 형태는 줄기가 아니고 룡정차처럼 납작하게 만들어진  편형차(扁形茶), 쟈스민차처럼 동글동글하게 만든 주차(珠茶), 남경 우화차처럼 침모양의 침형차(针形茶)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어떤 형태든지 단단하고 윤기 돌고 크기가 고루하며 매끈하게 만들어진 것이 일품이다.   다기 선택과  우리는 방법   유명한  록차일수록 특징이 차탕과 엽저가 푸르고 형태가 아름다운 것이다. 때문에 록차를 우릴 때 유리컵을 사용하면 찻잎이 물속에서 펴지며 내려 앉는 과정과 탕색의 변화를 관찰하며 시각적 향수까지 누릴 수 있다.   록차를 우리는 방법은 차에 따라 상투上投,  중투中投, 하투下投 세가지 방법이 있다. 상투법은 컵을 덥힌후 먼저 물을 컵에 7/10정도 부은 후 차를 넣는 방법인데  보통 아주 여린 봄차 벽라춘碧螺春같은 차를  우릴 때 쓴다.   중투법은 컵에 물을 1/3쯤 부은 후 차를 넣고 다시 물을 7/10까지 붓는 방법인데 서호룡정차西湖龙井를 우릴 때 흔히 이 방법을 쓴다. 하투법은 먼저 차를 컵이나 개완에 넣고 물을 붓는 방법이다. 록차를 우릴 때 어떤 방법으로 우리든 물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찻잎이 익어버려 향과 맛이 제대로 우러나지 못하므로 물 온도를 80~90도 사이에서 잘 조절해야 하며 개완을 사용할 경우 절대 뚜껑을 덮지 말아야 한다.   록차 상식   중국 10대 명차중의 록차가 6개나 들어 있다. 서호룡정西湖龙井차, 동정벽라춘洞庭碧螺春, 황산모봉黄山毛峰, 신양모첨信阳毛尖, 태평후괴 太平猴魁, 육안과편六安瓜片등이다. 어떤 자료에서는 태평후괴 대신 안길백차安吉白茶를 꼽기도 한다. 록차는 채집시간에 따라 품질과 가격이 다르다. 제일 적합한 채집시간은 차가 성장하는 지역에 따라 틀리는데, 벽라촌은 3월 중순부터 청명전후; 룡정차, 안길백차은 청명전으로부터 곡우전까지;  황산모봉, 신양모첨은 곡우전후;  육안과편과 태평후괴 그리고 려산운무차는 곡우가 지나서야 개원한다. 록차의 보관방법 록차는 개봉한 후 2~3개월 내에 빨리 마시는게 좋다. 시간이 지나면 록차가 산화되어 신선감과 향기가 많이 떨어진다. 진공포장해서 냉동보관을 하면 오래 둘 수 있어서 좋다. 1그램차: 50그램 물의 비례로 우리되 차를 너무 오래 담가두지 말고 다른 다기에 부어내어 마신다. 찻물은 우려서 식기전에 마셔야 청신하고 달콤하다. 우려서 밤 지난 록차는 절대로 마시지 말아야 한다.  
6    다기 및 용도 댓글:  조회:1300  추천:0  2016-04-19
중국에는 ‘물은 차의 어머니고, 다기는 차의 아버지다’라는 말이 있다.이 말은 좋은 차는 좋은 물로 풀어야 하고 좋은 차를 우리려면 좋은 다기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에서 다기는 한가지 문화체계로 다문화의 빼놀 수 없는 내용이기도 하다. 때문에 차를 배울 때 다기를 익숙하고 이해하는 것도 한가지 중요한 내용이다. 그럼 이번에는 일상적인 다생활에 어떤 다기들이 필요하며 그것들의 용도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다기는 기능에 따라 포다泡茶용구, 분다分茶용구, 품다品茶용구, 비다备茶용구, , 보조辅助용구 등으로 나뉘는데 차의 특징과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포다용구 1. 개완(盖碗)   차를 우릴 때 많이 쓰는 다기인데 밑에 받침 접시가 달린 뚜껑 있는 사발인데 포다 역할과 찻잔의 역할을 동시에 하기도 한다. 개완은 사용하기 편리하고 차향을 흡수하지 않으며  빨리 식을 뿐만 아니라 모양 역시 우아하고 아름다워 향기 좋은 화차를 우릴 때 많이 사용된다. 2.다호(茶壶)   포다에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다기인데 자기, 자사, 유리등으로 만든 것이 많다. 자사호는 공기가 통하고 보온성이 좋으며 사용하다나면 호에 차맛이 배는 등 장점을 가지고 있어 오룡차, 흑차, 보이차 등을 우릴 때 많이 쓰인다. 3. 표일배 (飘逸杯)    현대공업기술과 포다원리를 결합하여 만들어낸 현대다기로 컵 하나로 찻잎과 찻물을 불리시킬수 있어 포다과정을 간단화하여 직장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분다용구 공도배(公道杯) 다해(茶海)라고도 하는데  다호로 우린 찻물을 먼저 부어 놓았다가 다시 잔에 나누어 따르는데 사용된다. 차의 농도를 균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품다용구 품명배(品茗杯) 찻잔을 말한다. 도자기, 자사, 유리 등 여러가지 재질로 삿갓모양, 사발모양, 꽃모양 등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든 것이 있다.      문향배(闻香杯) 문향배는 차의 향을 맡기 위해 만들어진 향 전용 찻잔으로 일반 찻잔과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로 내는 차는 먼저 문향배에 차를 따른다. 잠시 후에 문향배의 차를 찻잔에 옮긴다. 그리고 문향배를 들어 향을 맡은 후에 차를 마신다. 첫번째 차만 문향배에 내고 뒤에 내는 차는 찻잔에 낸다.보통 장소에서는 문향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비다용구 다하(茶荷) 차를 낼 때 다호에 넣기 전에 찻잎을 담아 놓는 다기로써 우릴 찻잎을 손님에게 먼저 감상하게 할 때 사용된다.  다관(茶叶罐) 차를 넣어 두는 단지모양의 그릇을 말한다. 차가 변질하거나 차의 향기가 휘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보조용구 1. 거름망(过滤网) 찻물을 공도배에 부을 때 찻잎 부스러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걸러준다.   2. 다도 육군자(茶道六君子)다통(茶筒),  다루(茶漏 ), 다칙(茶则), 다침(茶针) 다시(茶匙 ) , 다협(茶夹) 다루는 다호 입구위에 얹어놓고 찻잎이 옆으로 새어나가는것을 방지하는데 사용하고 다칙은 숫가락 모양으로 다호에 차를 넣을 때 사용하고, 다침은 다호의 부리체가 막혔을 때 긁어내는데 사용하고, 다시는  다하로부터 찻잎을 차호나 개완에 투차할 때와 다 우린 찻잎을 차호에서 빼낼 때에 사용하며, 다협은 뜨거운 잔을 옮길 때 사용한다. 3. 다반(茶盘) 다반은 다선(茶船)이라고도 하는데 다기를 정열하고 차를 우리면서 찻물을 흘려버리는 퇴수기 기능까지 하는 상 비슷한 쟁반이다. 적절한 다기는 차의 특색을 잘 살려주어 사람들에게 충분한 향수를 가져다 준다. 예를 들면 록차를 우릴 때 투명한 유리컵을 사용하고, 화차를 우릴 때 개완을 사용하며, 우룡차를 우릴 때 세트로 된 쿵후다구  (功夫茶具)를 사용하는 것은 이런 다기들이 차의 탕색을 잘 나타내고, 찻물의 맛과 향기를 돋우어 주는 작용를 하기 때문이다. 좋은 다호와 다기들을 사용하여 좋은 차를 우리는 것은 푸른 잎이 예쁜 꽃을 받쳐주는 것처럼 서로 어울려 빛을 내게 된다.
5    상식적으로 알아 두면 좋은 다례 댓글:  조회:1015  추천:0  2016-03-06
    차는  생리적 수요를 만족시키는 柴米油盐酱醋茶 땔감, 쌀, 기름, 소금, 간장, 식초, 차의 차로 마실 수도 있고 차를 통하여 인생의 도리를 깨닭는  禅茶一味 선차일미의 차로  마실 수도  있다.  단순히 갈증을 푸는 음료로만  간주하고 차로  인하여 생겨나 차 자체보다 더 유명해진 차문화를 외면한다면  이런 차생활은  말 타고 꽃구경하는 셈이 될 것이고, 아직 차맛도 모르는데 선차일미를 론하면  더욱 오리무중에 빠져 진정한 차의 의미를 알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의 주장은 차를 처음부터 너무 오묘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일상적인 생활차로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다도다례를 익히고 문화적  철학적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중국에는 자고로부터 손님이 오면  차로 대접하는 예의가 있다. 지금에 와서는 가정 손님대접 뿐만아니라  사무실 손님대접,  비즈니스 차대접까지도 생겨났는데  어떤 손님접대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갈, 성의 그리고 예의다.  어느 영역이든  예의를 지키려면  예법을 알아야 하듯 차장소에서도 다례를 알아야 실수가  없을 것이다. 그럼  제일 기초적인 상식부터 알아 보기로 하자. 겸손과  온유한 마음은 포다泡茶와 품다品茶에 있어서 첫번째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이다. 잘난척하거나 오만무례한 사람은 차를 제대로 우릴 수도 맛 볼 수도 없다.   한국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다례교육을 시킬 때 먼저 제대로 방석에 앉고 또 앉아서 서로 인사하는 방법부터 가르치는데 이 방면에 많이 도움이 될거라고 믿는다. 존비관념을 버려라. 차석에서 사람마다 평등하다는 것은 모든 다인들이 엄격히 준수하는 원칙이다. 차석에는 주인만 있을뿐 존비는 없으며, 예의만  지킬 뿐 지위 따위는 따지지 않는다.  차를 우리는 사람은 누구 앞에 앉던 상관없이 주인이므로 한쪽방향으로  순서대로 차를 부어주면 된다. 차석에 앉은 사람 역시 당신이 누구든지간에  보통 손님에 불과함으로 누가 차를 주든 감사의 마음으로 겸손하게 인사해야지 세력을 믿고 오만해서는 안된다. 차는 기호음료이기에 차로 손님대접을 할 때에 먼저 어떤 차를 마실지  손님의 의향을 물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입맛과 생활습관 그리고 건강상태가 다르므로 미리 여러가지 찻품을 준비하여 선택할 여지가 있도록 하는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가정에서 안주인 혹은 주인, 직장에서 직위가 제일 높은 분이 손수 차를 우릴 경우 이는 손님에 대한 최고의 성의라고 봐야 한다. 차를 우릴 때 손님이 특수한 요구가 없을 경우 너무 진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차에는 신경을 흥분시키는 카페닌이 함유되어 있어 너무 진하게 마시면 머리가 어지럽거나 속이 이상한  취차반응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따뜻한 차를 올리되 찻잔이 다 차도록 찻물을 따르는 것은 금기이다. ‘차만기인’ “茶满欺人” , ‘칠차팔주’ 七茶八酒”라는 말이 있는데  뜨거운 찻물을 찻잔에 가득 부어주는 것은 사람을 난처하게 만드므로  찻물은 찻잔에 7정도 붓는것이 예의이고 배려다는 뜻이다. 주인이 찻잔을 넘겨주거나 손님이 찻잔을 받을 때 두손으로 공손히 행동하는 것이 원칙이다.  차를 마실 때 손님도 먼저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하고 천천히 향기를 맡은 후 한잔을 세번에 나누어 마신다. ‘첫모금은 쓰고 두번째 모금은 달콤하고 세번째 모금으로는 되돌이켜 본다’는 의미인데 차츰 마시다나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 미묘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녹차는  보통 두세번, 홍차는 서너번 (차의 품질이 좋을 수록 더 많이 우릴 수 있다) 우릴 수 있는데 손님의 찻잔이 비어 있지 않도록 계속 따라 주어야 하며 손님이 떠나가기 전에 찻잔을 거두지 않는다.  만약 차가 이미 무맛이 되었는데 좌석이 끝나지 않았을 경우 다시 새차를 우리는 것이 예의다.   찻잔은 보통 오른 손으로 드는데 엄지와 식지로 찻잔을 집고 중지로 밑을 받쳐 준다. 남자는 무명지와 새끼손가락을 중지와 함께 오무려 듬직한 삼룡호정三龙护鼎의 자세를 취하고 여자는 무명지와 새끼손가락을 살짝 쳐들어 우아하게 란화지 자세를 취한다. 차를 우리거나 마실 때 장소에 맞게 행동하는 것은 일상적인 례의일뿐만 아니라 손님이나 친구을  존중하고  자신의 수양을  나타내는 한가지 표현이 아닌가 싶다. 
4    생활차 우리는 방법 댓글:  조회:1126  추천:0  2016-02-25
생활차 우리는 방법     식구들이 모여 화기애애 식사한 후에 둘러 앉아 차잔을 들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장면은 상상만해도 마음이 따뜻해 온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이 핵가정이어서 식구가 적을 뿐더러 생활 절주가 빨라져서 이런 기회가 별로 많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점점 간편하고 위생적이며 실용적인 방법으로 차 마시기를 원한다. 나도  집에서 혼자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면 두툼하고 커다란 생맥주잔에 찻물을 한잔 그득 우려서 들고 다니며 마신다. 차는 생활의 필수품인만큼  차 자체가 품질상 문제가 없을 경우 차품의 요구에 맞게 보통 방법으로 우리면 된다.   그러나 주의할 사항은 첫째, 생활 차를 우릴 때 제일 좋기는 다호나 표일배(飘逸杯)를 사용한다. 다호는 자사호를 사용하면 좋으나 자사호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은 처음에 유리 다호를 사용하며 다도에 대해 어느 정도 상식이 늘면 선택하는게 좋다. 표이배는 유리다기여서 차를 우릴 때 탕색을 보며 차가 어느 정도 우려졌는지 판단할 수 있어서 가장 쉽고 편한 다기라 할 수 있다. 둘째, 차를 우려서 찻잎에 물이 남지 않도록 꼭 다른 컵에 부어 낸 다음에 마신다. 더 마시고 싶을 경우 다시 새물을 부어 우려낸다. 차를 마실 때 금기사항은 찻잎을 물에 오래오래 담그어 놓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 커다란 물컵에 찻잎 한우큼 넣고 더운물 부어 하루종일 들고 다니며 마시는 이들도 종종 볼수 있는데 이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다. 찻잎을 물에 오래 담가 놓으면 인체에 불리한 잎속의 중금속물질이 우러나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의 향기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우룡차, 화차, 록차뿐만 아니라 다른 차들도 다 이렇게 해야 한다.   차 우리는 방법      차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맛에 대한 기준은 개인에 따라서 다르므로 먼저 찻잎의 여리고 쇤 정도나 발효정도를 알고 난 뒤 차의 맛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차 우리는 법을 익혀야 한다.    차의 맛과 향은 찻잎속에 함유되어 있는 화학성분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특유의 향과 맛을 내게 되지만, 차를 우릴 때 물의 온도에 의해서도 그 맛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물의 온도에 따라 차의 각종 성분이 빨리 우러나고 늦게 우러나는 속도가 틀리고 물에 용출되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차의 종류에 따라 물의 온도를 달리하는것이 차의 맛을 한층 좋게 한다.    발효차는 발효율이 높을수록 높은 온도에서 우려야 향기와 맛이 제대로 우러난다. 따라서 우룡차, 홍차, 흑차, 보이차 등의 중발효나 완전발효, 후발효차는95℃이상의 뜨거운 물을 바로 붓는다.  경발효차인 철관음이나 쟈스민차같은 화차는 80-90℃정도로 온도를 조금 낮추어 우려 마신다. 발효차는 잎이 크고 많이 주름져 있으므로 차의 분량을 많이 넣고 여러 차례 우려 마시도록 한다. 차가 너무 뜨거워서 식혀 마시면 차의 향이 달아나고,  뜨거운 차를 또 급히 마시면 식도나 위점막을 자극 하여 몸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뜨겁게 우려마시는 차는 아주 작은 잔에 따라 자주 마시거나 큰 잔에 적은 양의 차탕을 따라 마시면 덜 뜨겁다.     록차는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감칠 맛이 적다. 쓴맛과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과 발효되지 않은 폴리페놀(탄닌)은 온도가 높을수록 많이 용출되며, 감칠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은 60-70℃에서도 거의 용출되므로 녹차는 숙수를 조금 식혀 부으면 쓰고 떫은 맛이 덜 우러나게 된다. 보통 록차는 숙수온도가 85℃전후면 적당하나 고급록차는 아미노산 카페인 비타민C등의 함량이 많고 섬유소가 적어 연하므로 숙수를 70-80℃정도로 더 식힌다. 그러나 물의 온도가 너무 낮으면 차의 수용성 성분이 제대로 녹아 나오지 않아 향기와 맛이 싱겁다. 보통 차를 우릴 때 먼저 더운 물을 부어 세차를 해서 버리는데 록차만은 첫물에 영양이 거의 용출되므로 세차하지 않는다.      차를 우리는 시간은 차를 조금 많이 넣거나 발효차 이거나, 수온이 높을 때는 시간을 단축해야 하며, 차의 양이 적거나 불발효차이거나 수온이 낮을 경우 시간을 늘려야 한다. 중발효차는 대체로 초탕은 1분, 재탕은 초탕의 반으로 시간을 줄여주며, 삼탕부터는 보다 뜨겁게 오래 우려낸다. 록차는 유리컵이나 표이배로 우리면서 탕색이 연하게 파란색을 띠면 다른 컵에 따라서 마시면 된다. 맛이 쓰고 떫을 경우 물이 너무 뜨거웠거나 시간이 너무 길었을 것이다. 투다량은 보통 차와 물의 비례를1:50으로 한다. 1그램의 차에 50그램의 물을 붓는다는  것이다.  중발효차는 1:30, 그리고 차를 좀 진하게 마실때는 차의 양을 많이 하고 싱겁게 마실때는 차의 양을 줄이면 된다. 고급차는 차의 양을 좀 적게하고 보통차는 차의 양을 좀 많이한다. 
3    차를 알고 마시기 댓글:  조회:765  추천:0  2016-01-28
과학적인 음다법 1. 차를 알고 마시기  중국의 《神农本草经》에 “신농씨가 백가지 풀을 맛보다 12가지 독을 만났었는데 도(荼)로 해독하였다” 이런 기재가 있는데 이 ‘도’(荼)가 바로 ‘다’(茶)의 전신前身이다. 차는 처음에 해독약의 신분으로 출현했지만 사람들은 음용하는 과정에서 차츰 차의 여러가지 효능을 발견하게 되었다. 당나라 때의 《本草拾遗》에는 ‘"여러 약은 각 병의(여러병의) 약이지만 차는 만병의 약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현재 연구에 따르면 차는 암 발생 억제효과 뿐만 아니라 중금속 제거 효과, 노화억제, 충치예방 및 구취제거, 피부미용, 천식에 대한 치료, 피로회복, 뇌졸증 예방, 변비에 대한 치료, 다이어트에 효과, 항균 작용, 비만방지 등’ 효능이 있다고 한다. 중국 기본차 종류는 백차, 녹차 , 황차, 청차 (오룡차), 홍차, 흑차 이렇게 6가지로 나뉘는데 발효정도에 따라 찻성이 개변된다. 차의 본성은 맛이 쓰고 한寒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녹차가 차의 본성을 가장 완벽히 보존하고 있으며, 홍차는 차의 성질을 완전히 개변하였다.  차를 마실때 누구나 제일 먼저 주의할 점은 자신의 체질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차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럼 아래 도표를 이용하여 차 종류에 따른 사람 체질 적응관계를 알아보도록 하자.   차종류 찻성  적응 군중 녹차 한寒함 더운 체질, 위열이 세고 정력이 풍부한 사람, 전자파 해로움 방지효과가 탁월하여 컴퓨터 작업인원에게 아주 효과적이다. 백차 한寒에서 냉凉으로 전화        당해차일 경우 효능이 녹차와 같다. 다만 녹차는 묵으면 검불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백차는 묵을수록 보배다. 황차 한寒함 효능과 적응인군중이 녹차와 마찬가지이다. 다만 맛이 녹차처럼 산뜻하지 않고 구수한게 특징이다. 청차 (오룡차) 한에서 평平으로   전화 경발효청차는 녹차와 비슷하고 중발효청차는 홍차와 비슷하여 적응 군중범위가 넓다. 홍차 온温함 위가 차고 체질이 약하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 사지에 무기력하고,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좋다. 우유나 꿀을 타서 마시면 맛이 더 좋다. 흑차 온함 기름기를 제거하고 고기의 독소를 분해시키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묵혀서 마시는게 좋다. 보관방법이 맞으면 묵힐수록 맛과 효과가 좋다.     중국의 민간에는 이런 말이 있다. ‘아침의 차 한잔은 하루를 름름하게 하고, 점심의 차 한잔은 일을 가볍게 해주고, 저녁의 차 한잔은 피로를 해소하고 아픔을 가셔준다 ’ 하루의 부동한 시간에 차는 이렇듯 부동한 작용을 하므로 때에 맞추어 차를 제대로 마시는 것도 하루를 원만히 지내는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점은 한사람일지라도 하루의 부동한 시간에 각 다른 차가 적합하다는 점이다. 녹차를 좋아한다고 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녹차만 마신다거나 홍차가 좋다고 언제나 홍차만 마시는 것은 과학적인 음다법이 아니다.    아침에는 녹차나 경발효청차(철관음), 오후에는 중발효청차(암차), 저녁에는 홍차나 보이차 이런식으로 차품을 선택하면 부동한 시간의 요구에 알맞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차를 즐길 수 있다.  오전은 인체기능이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카테킨이 풍부하고 청신한 향기를 가지고 있는 녹차나 철관음차는 혈액과 정신을 맑게 해줌으로 눈이나 기분이 한결 거뿐해 진다.  반나절 바삐 돌고 점심식사를 하고 나면 피로가 밀려 온다. 이때 끈기있는 암차나 완전발효 차로 기분을 돋우고 위장의 부담을 덜어 주는것도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저녁에는 하루로고로 피곤했던 신경을 풀고 다음날을 위한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 이때 양기는 쇠락하고 비장이나 위의 소화기능도 약해진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생활방식은 저녁에 온가족이 모여서 식사하거나 회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비장이나 위에 커다란 부담을 준다. 때문에 저녁에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위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완전발효차 홍차나 보이숙차를 마시는게 좋다.     누구나 이렇게  ‘ 1일3차’의 차양생을 한다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챙길 수 있을 것이다.      
2    오늘 밤은 너가 있어 더욱 아름다워라 댓글:  조회:686  추천:0  2016-01-28
오늘 밤은 너가 있어서 더욱 아름다워라     봄날의 밤경치도 참 매혹적이다.   하늘의 별들을 무색케하는 가로등들이  낮의 소동과 번화가 거의 가라앉은 조용한 거리를 현란하게 비추고,  정열이 넘치는 라일락은 낮과 다름없이 그윽한 향기로 오가는 이들을 반겨주고,  길옆의 노랑이는  반짝이는 별인양 찬란한 얼굴로 웃고 있어 가로등이 환한지 아니면 꽃이 더 환한지 분간할 수가 없다.   봄날 밤에 더욱 사람을 취하게 하는 건 가로수다. 금방 피어나기 시작하는 잎들이 밤하늘을 배경으로 달빛에 가로등에 비친 모습이 마치 엷지도 두텁지도 아니한 미녀들의 레이스원피스마냥  무한한 상상을 자아낸다.    머리를 쳐들고 높이 자란 나무와 하늘을 보며 걷다나니 걸음이 비틀비틀해 지는게  푹 취한 주정뱅이가 되어 버린다. 다만 이 밤에 나를 취하게 한 것은 술이 아니라 이 봄날의 경치일뿐…   이처럼 아름다운 밤에 자신만을 위하여  아름다운 계화홍차를 우린다.   달콤하고 그윽한 계화향을 깊게 맡으며 찻잔을 기울리니 바로 내가 상상했던 그 맛이 입안에서 퍼지면서 목안으로 흘러든다. 너무 짙지도 싱겁지도 아니한 계화향과 부드러운 홍차맛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 이 차는 너무 아름답다.   등황색으로 맑고 빛나는 차탕이나 오래동안 흩어지지 않는 달콤한 향기는 이 차는 아름다운 여자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만약 20년 세월속에서 전화해 온 생보이차가 담대하고 개성있는 매력작가 왕삭같고,  40년짜리는 세련되고 생기 넘치고 믿음직한 푸징같다면 난 이 계화홍차는 30대의 운치있는 영혼속에도 향기있는 아름다운 여자라 하겠다.    우리는 분주한 세상을 벗어나 고독속에서만이 진정 그 무엇에 다가갈 수 있고 또 그것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바로 이 맛이야!’ 하며 온 몸을 전율하며 느끼는 그 흡족함, 지금 시대에 이런 느낌을 경험하기가 점점 힘들어 진다. 그러나 매번 혼자 조용히 계화홍차를 우릴 때마다 나는 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   갑자기 세상에는 혼자 누릴 수밖에, 다른사람과 함께 나눌 수 없는 것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인들이 말하는 ‘独品得神’즉 차는 혼자 조용히 음미해야 그 운치를 알 수 있다는 말의 일리를 알 것 같다. 매번 다른 사람들과 이 차를 마실 때마다 내가 우렸던 남이 우렸던 다 이 맛이 나지 않았다. 어쩌면 차보다 인간관계에 더 신경이 쓰이다나니 정신이 집중되지 않아 그 진맛을 알아 내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래도 나는 내가  경험했던대로 설명해 왔다. 이제는 다시 남들과 같이 이 차를  마시지도 구구히 설명하지도 않으련다.   다 마신 빈잔을 콧끝에 갖다 대고 다시 향기를 맡는다. 찻잔에 남은 은은한 향기는 아직도 나를 취하게 한다.   고독이 계화향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이 밤에 나는 모든 것들에게 이 밤은 너가 있어서 더욱 아름답다고 말해 주고 싶다.   
1    나만을 위한 차 댓글:  조회:547  추천:0  2016-01-28
  나만을 위한 차                                                                                                                                                                        이렇게 몸과 마음이 지친 날에 나는 조용히 나만을 위한 차를 우린다.   풍상설로를 겪으며 대지의 정화를  듬뿍 지닌 찻잎이 들끓는 물속에서 모든 것들을 토로할 때 나는 요동하는 그 향기로  먼저 나의 가냘픈 신경을 마취시킨다. 그리고 고요히 자사호와  마주 앉아  하루의 분망으로 먼지 날리던 내 마음이 차분해질 때까지 그 찻물을  나 한잔 자사호 한잔 나누어 마신다. 그러다가  자사호가  차르르해지면 부드러운 다건으로  정성껏 닦고 또 손으로 쓰다듬는다.   내 손위의 자사호가  어떤 때는 속세를 살아가며 많은 것들을 담기도 하고  쏟아버리기도 해야 하는 내 마음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정녕 내가 빛나게 닦고 어루만져 주고 싶은것은 이 자사호인지 아니면 세파에 때 묻기도 하고 부스러지기도 하는 내 자신의 영혼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이렇게 온화하게 자사호를 쓰다듬고 만지작거리며 차를 마시다나면 오장육부를 다 꺼집어 내었던 것처럼 허탈했던 몸과 마음에 부드럽고 향기 은은한 그 무엇이 차 오르는듯한 느낌이 든다. 차는 이렇듯 심령으로 흐르는 음료다. 그래서 차와 함께 하는 나의 생활에는  영혼의 양분이 고갈하지  않을 것 같다.   나만을 위한 차를 우리면서 나는 찻잔에 담긴 찻물을 들여다보듯 내 속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그리고 씻어버려야 할 것은 씻어버리고 메말라가는 것들에게는 촉촉히 이슬을 내려준다. 이렇게 그때그때 자신을 보듬어 주면서 사노라면 내 안의 평온과 기쁨이 더더욱 돈독해 지는 것 같다.   오늘도 혼자 조용히 찻잔을 홀짝이다나니 나의 사색은 무거운 옷을 벗어던지고 차츰 맑고  가벼워 지다가 끝내는 피어오르는 차향따라 가물거린다. ‘오늘 밤, 차는 나의 연인이어라!’ 라는 글구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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