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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
2016년 01월 12일 10시 45분  조회:1793  추천:0  작성자: 최상운
                                                                  양도(楊道)
 
      인생의 속성을 관찰해보면 강한자는 어진면이 부족하고 어진 마음을 가진자는 인심을 얻을수 있으나 일을 성사하지 못한다.
      나는 이번 오스트랄리아 관광을 하면서 사람의 마음이 어지여서는 큰일을 못하며 강한 자만이 큰일을 해내며 강하다고 하여 완미한것이 아니라 그들도 취약한 점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느끼였다.
       관광을 다니다보면 관광을 다니는 사람들 거개가 지식인이거나 기업인들이이였다. 그들은 가정생활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라 할수있다. 그들은 일정한 정도에서 향수를 누릴줄 아는 사람들이다. 이번 오스트라리아와 뉴질랜드 광관팀 성원들을 보면 그러했다. 장보빈과 같은 지식인들은 나이가 상관없이 관광을 통하여 풍부한 지식을 쌓으며 후반생을 의이있게 살려고 하는것이였다. 대조적으로 양도와 같은 기업인들은 세상이 돌아가는 형세를 알고 조건의 허락하면 외국에 투자를 하거나 합작하여 당면에 부디친 위기를 극복하여 많은 재부와 부가가치를 창조할가? 하는 목적을 가지고 관광을 떠난것이였다.
      우리 관광팀에는 양도라는 젊은 기업가가 있었다. 하북성 석가장시에서 양도는 석가장시에서 건축업과 공장을 경영하는 경영인이였다. 180cm키에 커굴진 몸체, 웅굴진 목소리, 당당한 기세는 보는 사람마다 큰일을 해낼것 같은  인상을 보여주었다. 그가 이번 관광을 떠난것은 오스트랄리아의 국정을 료해하며 당면 자기회사에 부디친 위기를 해결할수있는 출구를 찾으려고 오스트랄리아 관광을 선택한것이였다.
      처음 내가 양도를 보았을때 인상은 좋지않았다. 양도는 행동이 거만하고 거칠어 보이였다. 주위사람을 안중에 두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었다. 양도는 이번 관광길에 부하직원 두명을 데리고 왔다. 부하직원들이 양도의 비위를 마추느라 알랑거리는것과 양도가 상전처럼 그들을 신부름을 시키는것이 눈에 거슬려 보였다. 나는 그들의 행동거지가 꺼림직해 보이면서 될수있는한 상대하지말아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양도는 뱃장이 사람이였다. 우리가 오스트랄리아에 도착하자 양도는 인솔자를 보고 오스트랄리아에 친구가 있는데 만나서 상론할일이 있다며 3일간 말미를 달라고 명령조로 말했다. 여러 사람 앞인지라 인솔자는 자기의 체면을 살리려고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그날 분위기는 별반 좋지않았다. 나는 그들이 어떻게 문제를 풀어 나갈가? 궁금하였다. 후에 보니 우리팀의 인솔자도 역은 사람이였다. 그는 양도가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는것을 알고 슬그머니 양도의  요구를 들어주는것이였다. 며칠이 지나자 인솔자는 기회를 보아 양도에게 3일간 말미를 주었다.
      양도는 강한 성격을 가지였지만 약점이 있었다. 자기보다 강한자와 문인들을 조심하는것이였다. 우리팀에 성급 신문사에서 신문기자로 있는 왕씨라는 사람이 있었다. 양도는 사람 앞에서는 행동거지를 조심하는것이였다. 괜히 기자를 잘못 건드렸다가 소문이 날것 같아 조심하는 눈치였다. 나도 기자덕에 양도한테서 존경을 받었다. 기자가 나를 최작가님이라 존칭하여 불렀으니 말이다.
     양도는 총명한 사람이였다. 기자가 나를 작가님이라 부르자 양도는 나를 친절히 대하였다. 양도는 언론계나 문인들이 힘이 얼마나 강한가를 알고 있었다. 언론계와 문인들은 사람을 둥둥 뛰워 영웅으로 만들수도 있고 용서못할 죄인으로 납작하게 만들수 있는 "글" 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력대의 정치가와 부자들은 언론계와 문인을 중시하여왔다. 언론계와 문인들은 정치가의 박해도 많이 받기도 했다. 정치인들은 자기의 정치립장과 정권을 위하여 언론계와 문인들을 리용하기도 했다. 만약 언론계나 문인들이 자기의 정치주장을 옹호하지 않으면 가차없이 박해를 가한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자기의 정권 유지를 위하여 자기의 정치주장을 반대한 문인과 서적을 모조리 불살라 버리는 분서갱유라는 참안을 빛어내기도 했다. 양도는 진시황과 같은 사람이 아니지만 언론계와 문인들이 작용이 크다는것만은 알고 있었다.
      어느 조용한 기회에 내가 양도를 보고 중국에서 무슨 사업을 하느냐? 물었다. 양도는 건축업과 장식재료 공장을 경영하고 있다고 했다. 사업이 잘되는가? 물었더니 그는 2년전에는 건축업이 호황기를 늘였는데 재작년부터 경기가 그닥지 않다고 했다. 내가 일이 바뿌겠는데 어떻게 되여 오스트랄리아 관광을 오게 되였냐? 물었더니 오스트랄리아에 자기의 친한 친구가 있다고 했다. 친구를 만나 사업상 토론도하며 딸이 시드니 대학에 류학중인데 그를 만나 보려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한테 자기의 성장과정을 이야기했다. 양도는 석가장시의 로동자 가정에서 태여났다고 했다. 형제가 여럿인데 자기는 막둥이라 했다. 막둥이여서 부모님들이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가 15살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어머니의 신근한 로동으로 어렵게 살았다 했다. 초급중하교를 졸업하고 건축회사에서 막로동을 하다가 참군하였다 한다. 참군한후 포병부대에 배치 받았는데 운수좋게 자동차를 몰게 되였다고 했다. 3년이 지나 군대 의무 복무기간이 지나자 그는 제대되여 석가장시 운순공사에 배치를 받았다고 했다. 몇년 운수공사에서 일하다가 사직하고 건축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생각외로 건축업이 잘되였다고 했다.
     양도는 거칠은 성격을 갖고 있지만 부모에 대한 효도와 자식에대한 사랑은 깊은 사람이였다. 그는 어머니를 위하여서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오스트랄리아 관광을 하면서 어머니를 위하여 2만원에달하는 모피 이불을 삿고 어머니가 입을 고급 모피옷과 어머니의 건강에 좋다는 보건품을 많이 삿다. 양도에게 20살나는 딸이 있는데 양도는 딸이 원하는대로 시드니 대학에 류학을 보내였다. 그는 딸이 장래를 위하여 돈을 아끼지않고 쓰고 있었다. 이번에 딸을 만나 부녀간의 사랑을 나누었다고 한다.
      양도는 부자답게, 통크게 물건을 많이 삿다. 짐이 너무 많아 부하들이 짐군이되여 그이 짐을 운송하느라 땀을 흘렸다. 비행장에서 인당 40킬로 이상 가지고 다닐수 없다고 하자 양도는 돌아다니며 짐이작은 사람들에게 자기짐을 책임저 해관을 통과 시켜 달라고 사정했다. 양도는 나를 보고 도와달라고 했다. 나는 두말없이 그의 짐을 책임져 주었다. 양도는 앞으로 최선생님이 석가장으로 오시면 자기한테 전화를 하라고 했다. 자기가 선생님을 모시겠다고 했다.
     오스트랄리아 관광을 마친후 관광기간에 인상깊었던 일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인상깊었던 일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양도 대한 인상이 깊은것 같았다. 성격이 거칠고 인정머리 없어보이던 그가 지식인을 존경하며 부모에게 효도하며 자식을 사랑하는 자상한 사람이였다는 감이 오래 남아 있을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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