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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2년 04월 23일 16시 33분  조회:1147  추천:0  작성자: 최상운
                                            모나리자
 
   몇 해전 나는   서유럽의 아름다운 나라 프랑스 관광을 하였다. 프랑스 관광을 하면서 “백문불여 일견”이란 말을 실감하게 되였다.
  프랑스에 도착한 이튼날 우리 려행단 일행은 빠리 중심의 쎄나강반 북쪽에 위치해 있는 루브르박물관을 관람하게 되였다.
   루브르박물관은 1204년에 건축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방대하며 가장 유명한 박물관중의 하나이며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로 꼽히고 있었다. 루브르박물관은 원래 국왕이 거주지였는데 1793년부터 박물관으로 되였다.
  그날 루브르박물관을 관람하려온 관람객이 어찌도 많은지 문표를 사고도 관람대청으로 들어가는데 한시간이 걸리였다. 박물관 안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두시간이 걸리였다.
   박물관 안에 들어서니 박물관내의 벽과 천정에는 화려한 그림들이 그러져 있어 박물관를 더욱 이채롭게 꾸며주고 있었다.
   그림들을 보니 대체적으로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그려놓은 것이 많았고, 프랑스 제1제국이 황제 나뽈레옹의 초상화와 그의 사적을 묘사한 그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해설사의 말에 의하면 루브르박물관에는 세계적인 명품들이 많이 소장되여 있으며 가치가 높은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여 있다고 했다. 많은 미술작품중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제일 많이 끌고 있는 그림은 “모나리자”라는 초상화라고 하였다.
   내가 프랑스로 오기전에 프랑스루브르박물관에는 “모나리자”라는 세계적인 미술품이 있다는 말을 들어왔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 “모나리자”란 어떤 그림이기에 세계적 명화라 할가? 궁금해 났다. 프랑스 관광을 왔으니 이번 기회에 꼭 “모나리자”를 보려고 하였다. 마침 오늘 “모나리자”를 보게 되여 행운스럽다는 감이 들었다.
   “모나리자”는 큰 그림이 아니였다. 길이는 77센치메터, 너비가 53센치메터 밖에 안되는 작은 그림이였다. 이렇게 작은 그림이라면 보통화가라도 반나절이면 그리겠는데, 어찌하여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화가 다 빈치가 무려 3년이란 시간을 들여 그렸다고 할가? …
   박물관의 해설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1503년 3월 3일, 프랑스의 한 은행가 조콘도 선생은 우연한 기회에 당시 인기가 하늘을 찌르듯이 명성높은 화가 다 빈치를 알게 되였습니다. 그는 다 빈치를 자기 집에 모셔 자기 안해 리싸의 초상화를 그릴수 있게 되였습니다.
  1505년 9월의 어느날, 다 빈치는 완성한 초상화를 들고 조콘도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녀주인 리싸는 자신의 초상화를 보면서 넋이 나갈 지경이였습니다. 그림속의 녀인은 마치 살아 있는듯 싶게 자신감 넘치고 락관적인 녀성으로 보이였으며 아름다움의 절경이르렀던 것이 였습니다.
   관람객 여러분들도 이제 “모나리자”를 보시게 되면 “모나리자”라는 그림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바로 녀주인 입가에 드러난 약간의 신비스러운 미소일것입니다. “모나리자”의 입가의 미소를 보노라면 사람마다 각기 다른 무한한 상상을 불러 잃으키게 될것입니다.  참관자에 따라 그림을 보는 느낌이 다르고 설사 같은 참관자라 할지라도 부동한 시각에 본 미소가 어떤 때에는 부드럽고, 어떤 때에는 상쾌하며, 어떤 때는 약간 엄숙하고, 어떤 때는 약간의 슬픔을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해설사의 말을 들으면서 정말 그럴가? 하면서 실험삼아 높고 낮은 자세로, 각도가 다른 위치에서 “모나리자”를 보았다. 정말 신비하게도 보는 시각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모나리자”의 입술 미소가 다르게 보였다.
   모든 사물의 모순을 내재하고 있듯이 세계적인 명화 “모나리자”에 관한 전설도 많았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그림속의 인물은 은행가 조콘도의 안해 리싸라는 전설과, 그림속의 인물은 리싸가 아닌 모관원의 세번째부인이라는 구설도 있으며, 그림속의 인물은 다 빈치의 어머니라는 설화도 있다. 또 다른 전설은 “모나리자”는 다 빈치의 자상으로서 그는 자신을 모델로 삼았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지금 까지는 은행가의 안해 리싸일 가능성이 제일 합당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
   처음 “모나리자”를 루브르박물관에서 전람할 때에도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 처럼 사람마다 알 정도는 아니였다고 한다. 어떻게 되여 다 빈치가 그린 “모나리자”가 세계적 명화로  이름을 날리게 되였을가?, 해설사는 우리들에게 재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1911년 8월 21일,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되여 있던 “모나리자”가 루브르박물관으로 부터 도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였습니다. 그날 “모나리자”가 도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 지면서 온 빠리는 삽시에 들썽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전세계 사람들이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알게 되였으며 관심을 가지고 주목을 받게 되였습니다.
  “모나리자”가 도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홍보하는 매체들은 일제히  여러가지 형식으로 련이어 도난사건을 보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되자 루브르박물관에 잠잠히 걸려있던 “모나리자”가 일시에 력사상 가장 완벽한 회화작품으로 부상 되였고 그의 실종은 한차례 만회할수 없는 대비극으로 연출되였습니다.
  루브르박물관은 그번 도난사건으로 하여 한주일간 문을 닫았습니다. 한주일이 지난 다음 다시 개관하였습니다. 도난당한 “모나리자”를 찾지 못하였는데도 “모나리자”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은 줄어들지 않았을 뿐더러 도리여 늘어났습니다. 사람들은 홍수처럼 대청에 몰려들어와 “모나리자”가 걸려있던  텅 빈 벽과 걸개를 보면서 “모나리자”의 실종으로 인한 슬픔과 아쉬움을 달랬는데 마치 어떤 명인의 고별식을 방불케 했다고 합니다.
   “모나리자”의 실종으로 세상이 한창 들끓을 때 그림은 도적의 한 상자안에 들어있었습니다.  “모나리자” 를 훔친 사람은 다름아닌30세에 나는, 페루지아라고 부르는 루브르박물관의 페인트공이였습니다.
   도리대로라면 그림을 훔친 페루지아가 그번 도난사건에서 최대의 수익자여야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도난사건으로 “모나리자”의 인기가 올라가자 어떤 사람들은 이 절호의 기회를 리용하여 적지 않은 수익금을 챙기였습니다. 그런데 페루지아만 도리여 재수없이 죄인으로 되였습니다.
  “모나리자”가 도난당한지 3년철을 잡자 모두가 차츰 ”모나리자”를 잊어가고 있을 때 페루지아는 가명으로 한 플로렌스의 골동품상인에게 편지를 띄워  “모나리자” 를 다 빈치의 고향에 돌려줄터니 5만리라만 달라고 하였습니다. 골동품상인은 그림의 진가를 확인한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페루지아를 체포하게 하였습니다.
   페루지아는 이딸리아에서 체포되였는데 그가 가지고 있던 “모나리자”는  이딸리아 정부에 반납되였습니다. 이딸리아 정부는 프랑스와의 우호적 관계를 위하여 통크게 돈 한픈 받지않고 프랑스에 “모나리자”를 돌려 주었습니다. 돌려주던 날 이딸리아 사람들은 눈물을 머금고 그림을 바래였고 의장대가 연도로 호송하였으며, 로마관원들과 국왕이 몸소 “모나리자”를 돌려주는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딸리아가 “모나리자” 그림을 되돌려보냄으로써 프랑스와 이딸리아 량국간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페루지아의 절도행위로 다 빈치의 “모나리자”는 신속히 인기를 얻었고 신문, 옆서의 판매량이 급상승했습니다.
   페루지아를 경찰에 고발한 골동품상인은 정부로 부터 후한 상금을 받았습니다.
   페루지아도 기적처럼 관대한 처리를 받아 12개월 반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나는 “모나리자”를 보고, 해설사의 말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아름다운 꽃도 반겨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이름 있는 명화도 반기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꽃이던, 명화던, 사람이던 모두가 좋은 시기와 기회를 만나야 명성을 날릴수 있지 않을가 사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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