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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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강진(13)
2014년 07월 22일 14시 54분  조회:1086  추천:1  작성자: 허동식
 13
   고추개구리산 산정의 해볓이 뜨거웠다.그러나 날씨는 이뻤다.푸른 하늘은 미풍들이 미끄럼치며 노닐고 있는듯이 가볍게 출렁거리고 있었다.
   고추개구리 바위돌은 대가리를 건뜻 쳐들고 하늘로 풀쩍 뛰여오를듯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었다.그것은 크기가 트럭만큼한 통덩어리 암석이였다.재복은 오른손으로 고추개구리 바위돌의 해빛을 등진 부분을 한동안 만져주었다.그늘속에 잠겨있는 적갈색 암석이 할머니가 계란을 모아두던 검붉은 항아리 색갈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던것이다.
   재복은 연희를 이끌고 고추개구리 바위돌아래 나무숲으로 들어갔다.나무숲에는 연희 허리만큼 굵은 가둑나무들이 빼곡하였고 돌틈새로 몇줄기 샘물이 퐁퐁 솟아나고 있었다.연희는 몽강발원천속에 두손을 잠가보았다.샘물이 너무 차거웠던지 연희는 건져낸 두손을 털어대면서 흰 얼굴을 찡그렸다.재복은 엄동에 얼어든 손을 녹여주듯이 연희의 두손에 입김을 불어주었다.
   둘은 고추개구리 바위돌 등어리우에 기여오르기로 하였다.사람들이 많이 기여올랐던 탓인지 바위돌 고추개구리 둥그스럼한 엉뎅이우에는 작은 홈채기까지 알릴락말락 패여진것 같았다.연희는 재복이가 뒤에서 엉뎅이를 힘차게 밀어주었으므로 고추개구리 바위돌 등어리우로 상큼 뛰여올랐다.
   바위돌 고추개구리 등어리는 큰 침대 두개를 놓을수 있을 정도로 넓어보였다.고추개구리 바위돌 정상은 건뜻 쳐들어진 바위돌 고추개구리 대가리부분이였다.연희는 그곳까지 올라가보고 싶다고 하였다.재복은 연희의 손을 뒤로 잡아끌었다
    “연희야,아래는 몇메터 낭떠리지야! 위험해!”
    “꿀강아지 오빠!가 복둥이 오빠!가 지켜주잖아!”
   “흐흐,어른들 말에 의하면 바위돌 고추개구리 대가리를 마구잡이로 밟아대는 녀자는 엉뎅이가 고추개구리 엉뎅이로 되고 그 엉뎅이에 털이 새까맣게 나버린다구 그래!”
   연희는 재복의 말이 꾸며대는것임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자기의 엉뎅이를 몇번 더듬었다.그것을 발견한 재복은 킬킬 웃었다.
   둘은 손을 잡고 바위돌 고추개구리  등어리우에 버텨서서 멀리까지 내다보았다.멀리 남쪽 하늘가에는 흰구름들이 둥둥 떠있었고 동서남북 무연한 푸른 산발들은 너도나도 키돋음을 비기고 있었다.고추개구리산보다도 높은 산들도 많이 바라보였다.모아산과 연길은 바라보이지 않았지만 몽강진과 바깥세상을 이어주는 도로와 철길은 바라보였다.도로는 공사중이였으므로 누런 먼지를 휘날리고 있었다.멀리 산골짜기에 들어앉은 촌락들은 느낌으로 아리숭하게 바라보였고 산골짜기마다 크고 작은 물줄기들이 반짝이는것은 풍경이였다.
    고추개구리산 아래에는 몽강과 몽강진이 누워있었다.
    몽강은 고추개구리 바위돌 아래에서 발원하여 산아래에 이르기까지는 졸졸 흘러내리는 작은 산물줄기이다.그러나 몽강진 주위의 수십개 골짜기를 비집고 나오는 물줄기들을 한입에 받아먹고 있었다.때문에 몽강은 몽강진을 떠나가면서는 제법 강물빛을 번뜩대고 있었다.몽강 강곬내에 널려져 있는 고추개구리 양식장들은 물빛을 반사시키는 수천수백개 흰 점들이였다.고추개구리 양식장들을 지키는 오두막들과 허수아비들은 전혀 바라볼수가 없었다.
   몽강진내에 올망졸망 들어앉은 줄벽돌집들은 게딱지치럼 보였다.어딘가는 영화에서 보아오던 비민굴같아 보였다.몽강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동방”의 3층건물은 석냥갑만큼한 륜곽을 드러내고 있을뿐이였다.몽강진 바깥 변두리의 여기저기에는 폐광된 탄갱 입구 흔적들일 검은 점들이 수십개 바라보였다.그 흔적들 부근에는 과거에 아버지가 광주리 하나에 쇠망치 하나를 챙겨들고서 석탄줒기 겸 석탄도적질로 헤매였을 버럭돌산들이 소똥무지처럼 군데군데 널려있었다.몽강 남안에 자리잡은 외할아버지와 엄마가 살았던 고추개구리촌은 전에는 초가집만 많았었는데 지금은 푸른 양철기와를 얹은 빨간 벽돌집들이 몇채 내려다보였다.
   연희는 재복의 넓직한 등에 기대이고 두손을 모아서 손나팔을 만들었다.그리고는 “야–야-야-”를 소리질렀다.연희의 “야-야-야-”는 주위의 산발들에 부딛쳐서 “야--”하는 쟁쟁한 메아리소리로 돌아왔다.
   재복은 연희를 따라배워 두손을 모아서 손나팔을 만들었다.
   “연희야- 사랑해!- 연희야- 사랑해!- 최연희야- 사랑해!”
   재복의 굵은 남중음은 고추개구리산을 동무하는 사면의 산발들에 부딛쳐서 길게 쩌렁쩌렁한 메아리 소리로 돌아왔다.고추개구리산 산정에는 “야 -야-야-,해-해-해-”하는 메아리 꼬리소리가 울려퍼졌다.
   연희는 재복이가 “연희야- 사랑해!- 연희야- 사랑해!- 최연희- 사랑해!”를 죽어라고 고함지르자 재복의 얼굴에 빡!빡!을 몇번 해주었다.그리고는 이번에는 “꿀강아지 오빠야!- 복둥이 오빠야!-”를 힘껏 불러대였다.
   재복은 고함을 멈추고 연희의 가는 허리를 끌어안았다.연희를 힘껏 들어주었다.연희는 재복에게 안겨서 두발을 허공에 내저으면서  “꿀강아지 오빠야!- 복둥이 오빠야!-” 를 계속 소리질렀다.
   재복은 연희를 바위돌 고추개구리 등어리우에 내려놓았다.그는 이번에는 주저앉았다가 갑자기 솟구쳐 일어서면서 젖먹던 힘까지 내여 고함을 질러보았다.
   “연희야- 사랑해!- 죽게도 사랑해해!- 최연희야- 사랑해!- 죽게죽게도 사랑해해!-”
   주저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고함치는 소리는 버텨서서 고함칠 때보다도 엄청나게 우렁찼다.재복의 고함소리에 응답되는 산발들의 “야-야-야-,해-해-해-”는 길게길게 전해왔고 길게길게 되돌아갔다.
   재복은 메아리만들기 장난을 그만두었다.그는 왼발을 공중에 콱 올리찼다가 왼발이 떨어지는 순간에 오른발을 높게 차올리는 몽강진 쌍다리를 몇번 놀아보았다.오래동안 해보지 못한 동작이여서 그런지 두다리 뼈마디들이 뿌드득 뿌드득 소리를 내였다.
   둘은 바위돌 고추개구리 대가리와 등어리를 이어주는 짧다란 모가지 부분인 경사진 암석에 등을 기대고 나란히 앉았다.재복은 연희에게 소학교때 매년 봄마다 고추개구리산에 원족을 올라왔었고 중학교때는 고추개구리 바위돌우에 앉아서 풍경을 사생하였던 일들을 이야기해주었다.그리고는 고추개구리산 전설도 잠간 이야기해주었다.
   연희는 고추개구리산 전설을 듣고나자 고추개구리 바위돌 여기저기를 살펴보았다.
   “꿀강아지 오빠! 복둥이 오빠! 그 꿈꾸던 고추개구리는 등어리에 달린 얼룩덜룩 혹들을 죄다 떼여버리고 세상에서 제일 크게 이쁜 고추개구리로 되였다는 말이지?”
   “응,지금 우리가 앉아있는 고추개구리 바위돌 등어리는 뻔들뻔들하기만 하고 사마귀 혹이 하나도 없잖아?”
   “바위돌 고추개구리도 사마귀 혹들을 다 떼여버렸는데 나는 언제면 얼굴에 나있는 이 모반을 수술해버릴가?! ”
    연희는 손으로 자기의 오른쪽 볼을 잠간 더듬었다.
    “연희야,너는 또 그 성형수술타령이니? 할아버지는 얼굴에 모반이 알릴락말락하면 복이 있다고 그러던데! 그리구 너 얼굴에 표식이 나있으니 내가 너를 잃어버릴 념려는 없잖아?
   “말이야 그렇지,그런데 꿀강아지 오빠! 복둥이 오빠! 고추개구리 바위돌이 이처럼 집채만큼한데 어떻게 통덩어리로 되여있을가? 너무 희한하지가 않아?
   그렇다.고추개구리 바위돌은 통덩어리고 크게 단단한 암석이다.높은 산정에 크고 단단한 통덩어리 돌바위가 어떻게 생겨난것일가? 몽강진 주변의 바위들은 일반적으로 검은색이 아니면 회색이다.그런데 고추개구리 바위돌은 무엇때문에 짙은 적갈색일가?
 
   몽강진중학교 지리과 선생님은 고추개구리 바위돌은 화성암으로서 지층으로부터 지면에 로출된것이다.적갈색을 내보이므로 그속에는 철광성분이 아니면 무슨 금속성분이 섞여을지도 모른다고 하였었다.그러나 재복은 중학교 2학년때 고추개구리 바위돌은 하늘에서 떨어진 별똥일거라는 환상을 품어본적이 있었다.그래서 조선어문과 선생님이 고향의 풍물을 적은 작문숙제를 써오라고 하자 ”나의 고향”이라는 작문에 고추개구리 모양새를 갖춘 하늘돌 하나가 밤하늘에 섬광을 흔들거리며 고추개구리산 산정에 떨어졌다는 몇마디를 적어넣었었다.
   조선어문과 선생님은 재복의 “나의 고향”은 철자맞춤이 엉망이며 고추개구리를 “고치메구락지”로 몽강을 “고추메구락지강”이라고 쓴것은 어지러운 방언사용이다.그것들은 모두가 조선어문기초가 박약한 표현이다.그러나 운석을 하늘돌이라고 이름짖고 그 하늘돌이 캄캄한 밤하늘로부터 떼굴떼굴! 우당탕! 곤두박질해 내려오는 장면을 묘사한것은《수호전》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와 비슷하여 환상적인 착상이 기발하다고 칭찬해주었다.
   재복은 조선어문과 선생님의 난데없는 칭찬을 받자《수호전》소설을 읽어보고 싶었다.텔레비죤드라마 “수호전”에서는 밤늘에서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을 구경한적이 없었다.재복은 중학교 도서관에서《수호전》소설책을 빌려왔다.《수호전》 제70 회인 “충의당에서 돌비석 하늘문을 받고 량산박 영웅호걸들은 악몽에서 깨여나다”에는 하늘돌이 밤하늘로부터 하락된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야밤삼경에 하늘에서 비단이 찢겨지는듯한 큰 소리가 울렸다.그러자 금쟁반같은 하늘문이 열리였고 그속에서 갑자기 뛰쳐나온 불덩어리 하나가 량산박 산채에 떨어졌다.급시우 송강이 사람들을 시켜서 땅속 깊이에 쳐박혀들어간 불덩어리를 파내였다.불덩어리는 원래 큰돌 비석이였다.그 돌비석에는 어서가 올챙이문자로 빼곡하게 새겨져 있었는데 그 내용을 알아볼수가 없었다.다행이 성이 하씨인 도인이 올챙이문자에 통하였으므로 돌비석에 새겨진 어서는 “하늘을 대신하여 도를 행하고 충성심과 의로움 두가지를 갖춘다.”는것과 량산박 영웅호걸들인 36 명 천강성과 72명 지살성의 별명들 이름들을 적어놓은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재복이가 중학교때 “나의 고향”이라는 작문으로 조선어문과 선생님의 칭찬을 받았다고 말하자 연희는 잘 믿어지는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작문쓰기 괜찮았다는 오빠는 련애편지 쓸줄은 모르잖아!”
    “히-히히,시간만 나면 너에게 두꺼비 신분으로 아름다운 백조에게 써올리는 련애편지 몇통을 써줄게!”
    연희는 재복이가 련애편지를 써주겠다는 말에 기분이 좋았던지 노래를 흥얼거렸 다.
    “고추개구리산을 흘러내리는 몽강이여
    머나먼 바다로 도도하게 흘러가네
    고향이 그리워서 밤낮으로 사품치네
    아,사랑스러운 고향아 조국의 변강땅이여”
    “응? 연희야,너도 ‘고향의 몽강’을 부를줄 알어?”
    “고향의 몽강”은 재복이가 어렸을 때 아버지와 엄마가 즐겨부르던 노래이다.그것은 그적에 몽강진을 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상에 남아있을 곡조이라고 한다.
    “왜 몰라? ‘고향의 몽강’은 아빠가 작사작곡한 노랜데 내가 왜 몰라!”
    “아빠가 작사작곡한거라구! 정말?!”
   재복은 “고향의 몽강”이 최진장이 작사작곡한 노래일줄은 생각해보지도 못하였었다.
    연희를 따라 “고향의 몽강”을 흥얼거리던 재복은 연희의 허벅지를 베고 고추개구리 바위돌우에 드러누웠다.암석이 잔등에 닿아왔으므로 몸이 거뜬하게 시원하였다.쳐다보니 연희의 흰 얼굴은 푸른 하늘속에 담기여서 한장의 선명한 초상화로 느껴졌다.
    “고추개구리산 산정에 올라보니 어때? 우리 몽강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경치가 괜찮지?”
    “응,글쎄…,산밖에 안보여!”
   재복은 몽강진에 돌아온 날부터 고추개구리산 산정에 한번 등정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사범대학을 입학해서부터는 고추개구리산 산정에 오른적이 없었다.하지만 “아픔을 잊는 생명의 질서”를 그리면서 고추개구리산 전설이 머리에 자주 떠올랐고 그럴수록 금방 가까이에서 고추개구리 바위돌을 길게 쳐다보고 싶었던것이다.그런데 마침 연희가 몽강진으로 놀러왔으므로 고향의 전경을 구경시켜준다면서 오늘 그를 이끌고 고추개구 리산에 등정한것이였다.
   연희의 몽강진 전경에 대한 애매한 평판을 해놓고는 갑자기 입을 뾰로통하게 만들 었다.
    “오빠,먼저주일 연길에 몇번 올라왔지?”  
    “응? 번마다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알려주었잖아?”
   “그런데 연길 온 사람은 왜서 그림자두 안보였어?!”    
   “히히,난 ‘행복유치원’까지는 갔댔어.’부르하통하아파트단지’ 경비서는 사람들도 이제는 나를 다 알아보거든!”
     “거짓말,우린 지난주일엔 한번도 못만났잖아!”
     “연희야,너는 사람을 못믿을 모양이구나.”
     “…”
    “연희야,넌 월요일에 줄이 죽죽 간 빨간 긴 치마를 입었었지!”
     “응.”
     “수요일 넌 ‘거지청바지’를 입었고,목요일에는 이 빨간 반바지를 입었고.”
     “!?…”
    “그리구 월요일에두 수요일에두 목요일에두 아버지 사준 뒤굽이 조금 높은 흰 구두를 신었잖아? 오늘 신은 운동화는 한번도 안신고!”
     “오빤 그건 어떻게 알고?”
   재복은 지난 주일에 연길로 세번 다녀왔었다.그는 번마다 시간을 내여 “행복유치원”으로 가보았었다.그런데 공교롭게도 가는 날마다 비가 내렸고 연희는 교실에서 꼬맹이들에게 노래와 춤을 배워주고 있었다.재복은 연희에게 지장을 주고싶지 않았다.그래서 그는 번마다 창문너머로 연희를 멀거니 바라보기만 하고 몽강진에 돌아온것이였다.
   재복의 말을 듣고난 연희는 커다란 두눈을 동그렇게 떠보였다.
    “꿀강아지 오빠! 복둥이 오빠! 정말?”
   “히히,정말이지.내가 무슨 고추개구리 신선님이라고 옷차림까지 내맡을수가 있겠어?”
   연희는 흰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다.행복하였다.머리를 숙이고 작은 입술을 빼죽하게 내밀었다.재복은 연희의 입술을 죽어라고 빨아대기 시작하였다.숨이 컥컥 막혔지만 놓아주고싶지가 않았다.재복은 갑자기 연희의 엷은 적삼을 열어젖히고 그의 젖무덤을 죽어라고 파헤쳤다.
    “으-으-,오빠,이러지 말어.사람들이 보겠는데…”
    “보기는 누가 본다구? 몽강진에서 쳐다보면 우리는 고추개구리 알보다도 고추개구리 손톱보다도 작게 보일건데.”
     “으-으-응-,그래두…”
   “연희야.나는 옥동자야! 죽게죽게 사랑해! 죽게죽게 사랑해!”
     “으-으…”
     …
   재복은 고추개구리산을 내리면서 연희에게 “죽을 때까지 살랑해줄게!”를 거듭 속여주었다.재복의 어깨와 몸에 기대이여 오솔길을 내리던 연희의 두눈에서는 눈물 두방울이 또르르 흘러내렸다.재복은 연희의 반짝이는 눈물을 지켜보다가 연희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오늘 미쳤나? 나에게도 몽강진끼라는것이 흠뻑 배여있나? 처음인데 고추개구리 바위돌우에서? 인터넷 프로노에서 본것을 다짜고짜로 “왼손오른손 련애리론”의 뻐둥-뻐둥으로 실천하다니! 아무리 사랑한다고 너무한 짓이 아닐가? 그런데 고추개구리산 전설이 깃든 고추개구리 바위돌우에서 뻐둥-뻐둥까지 하였다는것은… 고추개구리산전설을 그림에 담아내지는 못하지만 혹시는 나와 고추개구리산 전설 사이에 무슨 인연이라도 맺어졌을지도 모른다…
    재복은 갑자기 자기는 오늘부터는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옥동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러자 입가에 야릇한 웃음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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