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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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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먹이사슬" 댓글:  조회:3093  추천:0  2018-05-16
백두산호랑이 주 먹이는 멧돼지, 겨울엔 절반 차지 (ZOGLO) 2018년5월16일 [한겨레] [애니멀피플] 한국표범은 주로 사슴 사냥…두만강 건너 중국 동북부 조사 결과 멧돼지와 사슴 주 먹이지만 호랑이는 반달곰, 표범은 수달도 사냥 아무르호랑이가 대륙사슴을 사냥하는 모습을 재현한 이탈리아 밀라노 자연사박물관의 디오라마. 중국 동북부에서 실제로 호랑이는 멧돼지 사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한 세기 전만 해도 한반도 전역과 중국 동북부, 러시아 연해주에 걸쳐 3000마리 이상이 살았던 아무르호랑이(백두산호랑이, 시베리아호랑이, 한국호랑이)는 현재 500여 마리만 야생에 살아남았다. 가장 큰 야생집단은 러시아 연해주로 415∼490마리가 서식한다. 이와 분리된 다른 한 집단은 두만강 건너 중국과 러시아 국경지대로 약 20여 마리의 백두산호랑이와 세계에 100마리 미만이 남은 아무르표범(한국표범)이 함께 산다. 중국이 대규모 호랑이 국립공원을 조성 중인 이 지역은 연해주의 호랑이 서식지가 이미 포화상태여서 또 다른 서식지가 필요한 데다 백두산 생태계의 일부로서 장차 한반도의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다(▶관련 기사: 중국에 지리산 2배 ‘호랑이 국립공원’ 생긴다). 특히 이 지역은 대형 포식자인 호랑이와 표범이 함께 분포해 먹이를 둘러싼 이들의 경쟁 관계가 관심을 끄는 곳이다. 두만강 건너 중국과 러시아 국경 지대의 중국쪽 호랑이·표범 서식지(붉은 격자). 세모는 무인 카메라 위치, 점은 마을을 나타낸다. 양하이타오 외 ‘사이언티픽 리포트’(2018) 제공.중국 연구자들이 이 지역 호랑이와 표범의 배설물을 통해 먹이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와, 두 포식자가 언제 어떤 먹이를 잡아먹으며 상호관계를 맺는지 짐작할 수 있게 됐다. 연구자들은 2014∼2016년 동안 중국 지린 성 동부와 헤이룽장 성 남동부인 러시아 국경 지역 보호구역에 483개의 무인카메라를 설치하고 호랑이와 표범의 배설물 각 217개와 115개를 수거해 먹이를 분석했다.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 2일 치에 실린 이들의 논문을 보면, 두 대형 포식자의 주요 먹이는 멧돼지와 두 종의 사슴으로 이들이 전체 먹이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그러나 포식자가 선호하는 먹이는 종마다 계절마다 약간씩 달랐다. 멧돼지는 호랑이의 가장 중요한 먹이로 전체 마릿수의 37%를 차지했지만 표범에게는 붉은사슴(누렁이, 백두산사슴, 말사슴)이 전체의 38%였다. 먹이의 양으로는 멧돼지가 호랑이 먹이의 46%였고 대륙사슴(꽃사슴)은 표범 먹이 양의 34%였다. 겨울철 눈이 쌓인 곳에서 활동이 민첩하지 않은 멧돼지는 호랑이의 주요 먹이가 된다. 김봉규 기자연구자들은 “호랑이는 특히 겨울에 멧돼지를 선호했지만 표범은 여름에 멧돼지 비중이 높았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실제로 겨울에 호랑이 먹이의 비중(마릿수)은 46%에 이르렀지만, 표범은 4%에 그쳤다. 반대로 여름에 멧돼지를 먹이로 삼은 비율은 호랑이 3%, 표범 11%였다. 이런 현상은 표범이 큰 멧돼지를 피해 봄에 태어난 어린 개체가 많은 여름에 멧돼지 사냥을 주로 했지만 호랑이는 사냥 노력에 견줘 에너지 확보량이 많은 다 큰 멧돼지 사냥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멧돼지는 사슴보다 키가 작고 눈이 많이 쌓인 곳에서 빨리 달아나지 못해 호랑이의 표적이 되는 측면도 있다. 일반적으로 호랑이의 기본 식량은 사슴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동북부 호랑이와 표범의 먹이동물 목록. 양하이타오 외 ‘사이언티픽 리포트’(2018) 제공.이들 대형 포식자의 먹이에는 모두 11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형 발굽 동물 말고도 중형 포식자와 소형 포유류, 가축 등이 포함돼 있었다. 호랑이의 먹잇감으로는 너구리가 8%로 멧돼지와 사슴 다음으로 많았으며, 이어 오소리, 여우, 반달가슴곰, 산토끼, 개, 소, 사향노루 순으로 자주 먹이 목록에 올랐다. 표범은 사슴과 멧돼지에 이어 오소리가 7%로 많았고, 이어 여우, 소, 너구리와 산토끼, 수달과 사향노루, 개 순으로 자주 잡아먹었다. 연구자들은 “호랑이와 표범이 모두 잠복사냥을 해 먹이가 중복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았으나, 실제로는 먹이의 크기에 따라 선호하는 종이 달라 한 서식지에서 공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논문에서 밝혔다.       5월18일 저녁 허난 롼촨(欒川) 라오쥔(老君)산 ‘만 명 두부연, 만 명 공짜로 두부 먹기’행사가 열였다. 3.5톤에 이르는 ‘팔괘(八卦)’ 두부를 현장에 모인 수천 만 명이 나눠먹는 모습은 장관을 이뤘다./// 신화사 
4    [동네방네] - 그림 사시오... 그림 사시오... 댓글:  조회:2335  추천:0  2018-05-16
외설 논란으로 전시 중단됐던 모딜리아니 '나부' 경매가는? [ 2018년 05월 16일 ]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5720만 달러(약1681억7000만 원)에 낙찰된 모딜리아니의 1917년 작 ‘누워 있는 나부(Nu couche)'. [AP=연합뉴스] 이탈리아의 현대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의 1917년 작 유화 ‘누워 있는 나부(Nu couche)’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5720만 달러(약1681억7000만 원)에 낙찰됐다.  모딜리아니가 1916∼1919년 그린 35점의 누드화 가운데 하나로 경매 출품 전부터 낙찰가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렸던 작품이다.    결과는 모딜리아니 작품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 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에서 모딜리아니의 1917년 작 ‘누워 있는 나부(Nu couche)' 경매 가 진행되고 있다.[EPA=연합뉴스] 지난 2015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모딜리아니의 또 다른 '나부'는 1억7040만 달러(약1972억원)에 낙찰돼 모딜리아니의 작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이를 넘지는 못했다.  지난 2015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모딜리아니의 또 다른 '나부 1917-1918'. [AP=연합뉴스] 나체의 여인이 왼쪽으로 비스듬히 돌아누운 채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모습을 담은 이 그림은 모딜리아니의 작품 가운데 가장 크다. 가로 147cm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던 시절, 모딜리아니는 미술품 딜러인 레오폴드 즈보로스키로부터 매일 15프랑을 받고 아파트에서 누드화를 그렸다. 모델은 5프랑을 받았다고 한다.  모딜리아니의 누드 작품들은 1917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될 당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여성의 음모가 세밀하게 묘사되는 등 지나치게 외설적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경찰이 진행을 막는 바람에 첫 번째 개인전시가 중단되기도 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 모딜리아니는 모델이 누웠거나 의자·쿠션에 비스듬히 기댄 자세를 취한 누드화 22점과 앉아있는 자세의 누드화 13점을 남겼다. 현재 상당수는 세계 유명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지금까지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가로 팔린 작품은 2017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030만 달러(약 4978억9000만 원)에 낙찰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수 초상화 '살바토르문디'(구세주)이다.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 1955 그다음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로, 2015년 5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940만 달러(약 1982억 원)에 낙찰됐다.     변선구 기자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
3    김철호 / 권혁률 댓글:  조회:2333  추천:0  2018-05-16
*비평*   시와 인간의 바른 삶과의 조망   권혁률(문학박사, 길림대 외국어학원 교수)   1.   문학은 인간의 삶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가? 환언한다면 문학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춘추시대의 공자는 흥관군원(興觀郡怨)()으로 문학이 우리에게 미적 감상뿐만 아니라 사상을 풍부히 하고 바른 삶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는 데서 가지는 의의를 천명했다. 문학과 인간의 삶에 관하여 한 나라의 왕충(王充)은 보다 선명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던 바 즉, "위세용자, 백편무해; 부위용자, 일장무보(爲世用者, 百篇無害; 不爲用者, 一章無補)"(라고 했다.근대에 이르러 백화문으로 문학혁명을 주장하고 나섰던 신문학의 선구자들 역시 이 문제에 대해 상당히 열띤 관심을 보였다. 1917년 호적(胡適)은 에서 문학개량을 "8사(八事)"로부터 착수할 것을 주장했는데, 거기에 "언지유물(言之有物)"과 함께 "무병신음(無病呻吟)"에 대한 거절의 주장은 의미심장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방자는 행동하는 인간을 모방"()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 역시 문학이 인간과 그들의 삶에 본령을 두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고금중외 문학에 관한 이론들을 일별하여 본다면 예외 없이 문학은 반드시 인간과 그들의 삶과연관을 맺어야 비로소 존재의 가치와 생명력을 확보하게 될 수 있을 것이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은 시의 창작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시 역시 '인간을 모방'한 창작이라고 했을 때 서사시는 인류발전사의 한 기록이 될 것이고, 서정시의 경우 인간 정서의 한 표현형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문학은 어떠한 시각에서든지 인간의 삶과 이러저러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때로는 적극적인 역할을, 때로는 소극적인 심지어 부정적인 역할을 일으키기도하게 된다. 다시 말한다면 문학은 창작자에 따라 각양각색의 모양으로 인간의 현실적인 삶에 작용하는 형이상학적 존재이다.  문학과 인간의 삶에 관한 이러한 연원들을 살펴보는 것은 시인 김철호의 작품세계를 조명해보기 위한 예비 작업이 된다.소설로 문단에 발들 들여놓고, 다시 시 창작으로 전환한 시인 김철호는 좀 특이한 케이스라고 해야겠다. 문인들 중 시로 등단하여 소설로 자신 창작세계의 최고 경지를 개척한 사례는 적지 않지만 시인 김철호는 그 정반대의 향방을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시인에 대한 관심 또는 호기심의 기인(起因)은 자연 시인의 창작물 텍스트에 대한 정밀한 진단에서 찾아야 할터이다.   2.   시인 김철호의 시작(詩作)은 겸손의 자세를 어렴풋이 보이고 있다. 이는 시인 작품집의 이름이 와 같은, 단지 표면적인 현상에서 기인된 것이 아니라 진정 작품이 자연스럽게 풍기고 있는 뉘앙스이다. 이는동시에 정을 붙였던 시인에게 나타난  고유한 특성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시인의 동시마저도 단지 동시로만 취급하기 어려운 점들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것은 시어의 사용과 같은 형식문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시인은 동시에서도 어느 정도의 사회적 관심, 즉 인간의 삶에 대한 집요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의미로도 이해 가능하다.   1) "작아도/저놈이 엄마새란다"() 2)"해종일 똑딱똑딱/구술땀 똑똑… 와ㅡ 돌속에/멋진 소년이/있었댔구나"() 3)"구름이며/바람이며/다 가졌던 하늘/눈이며/비며/다 차지했던 하늘…다ㅡ버리고/가장    높은 하늘 되였다.() 4) 이 나무의 이슬…/이 산의 이슬을…/이 세상의 이슬…/다-아 모아보면/호수만한/큰 이슬 될거야!()   위의 몇 편의 동시는 동시의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단지 동시에만 그치지 않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1)의 경우 소꿉놀이 장면을 상기시키는 시구인데 "엄마 새"가 "애기 새"를 먹여주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책임을 맡은 바이라면 모름지기 책임과 역할에 최선으로 충실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 2)의 경우는 "고생 끝에낙"이라는 민족의 속담을 떠올리는 시구로서 오로지 진지한 노력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는 해독이 가능할 것이다. 3)의 경우 공리적인 욕심을 버리기만 하면 최고의 성공을 이룩할 수 있음을 예시하는 시구이다. 4)는 역시 또 하나의 속담 즉 "티끌모아 태산"과 연관을 지을 수 있는 시구로서, 어느 때나 전통적인 미덕의 하나인 절약정신 또는 단결정신에 대한 시인의 동시적 해석으로 간주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입수한 시인의 동시작품의 양적 제한으로 그 전모를 살펴볼 수는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위의 동시의 편린들에 흐르고 있는 시인의 깊은 시적 고민은 여전히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동시의 형식에 기대고 있지만 그것은 천진란만한 어린이들의 즐겨 읽을 수 있는 시어, 문구라는 의미 외에도, 성인들에게까지 일정한 삶에 관한 계시를 전달해주고있음을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다. 더구나 개미조차 "그 하늘에선 하나의 태양이다"()는 1)의 "엄마새"와, "자신을 가장 낮춘 무리들이 모여서 가장 큰 힘 만든다"()는 모든 소유욕을 버리는 3)의 경우와 일맥상통하는 시인의 시적 상상의 세계로 귀납시켜야 하지 않을까. 요컨대, 시인은 창작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었던 동시에서 이미 보다 넓고 깊은 시적상상의 세계에 대한 지향을 품고 있었던 것이었다. 환언한다면 동시의 세계가 시인 창작의 초심을 이끌어낸 수석(秀石)이고 창작세계의 터를 마련하는 주춧돌이었다면, 이제 우리는 시인의 성숙된 주옥의 작품세계를 조명할 필요가 있게 된 것이다.   3.   전술했던 바와 같이 시인의 작품에 대한 양적 입수의 제한 때문에 부과된 본고의 작업에는 일정한 애로가 없지 않는 실정이다. 하지만 감히 일엽지추(一葉知秋)의 판단이라도 서슴치 않으려는 본고는 진정 시인의 한정된 작품에 그만큼 깊은 감동을 얻었다는 데에 그 근거를 둔다. 김철호 작품에는 생명의 존엄에 대한 경외심이 유난히 돋보이고 있다. 앞에서 시인의 시작(詩作)은 겸손의 자세를 어렴풋이 보이고 있다고 했던 바인데, 바로 동일한 맥락의 이해이다. 우물 안의 개구리는 세상이 얼마나 큰지 모르기에 무지막지한 떠벌이꾼이 될 수밖에 없었다. 겸손은 타자의 존경심을 자아내고, 경외는 타자의 존경심을 불러온다. 시인 김철호는 이두 미덕을 모두 갖추고 있다. 겸허한 마음으로 생명의 모든 것을 존경시하면서 경외의 마음으로 생명의 모든 현상을 상대하고 있는 것이 시인의 초심이라고 할 정도이다.   작은 생명이래도 그건 하늘보다 더 큰 숨 …(중략) 저기 기여가는 개미도 그 하늘아래선 하나의 태양이다 -의 일부분   저 큰 하늘보다 더 크게 눈빛 빼앗아 가는 노란 숨! -의 일부분    "개미"와 "나비"는 미물임에 틀림없다. 미물이지만 하나의 생명임에도 틀림없다. 시인은 바로 이러한 미물적인 존재도 하나하나의 생명이라는 점에서 배려하고 존경심을 인색하지 않는다. 그것은 개미 역시 "바다를 품"을 수 있고, "하늘을 안"을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같이 모두 "숨"으로 살아가는 생명체로서 "우리 하나의 숨으로/살고 있다는 걸" 과연 아직도 "모르고 있구나"라는 한탄이 나올 정도로 무심하게 지나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현실이다. 미물조차도 생명체로서 주목하고 배려하는 시인의 초심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생명체에 대한 시인의 존경과 경외심이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지옥의 덮개인 흰구름 딛고 두개의 태양이 떴다   피안(彼岸)을 향한 걸음은 언제나 시작 설마 천당을 고별한다 할지라도 태양은 구을러간다   우리 이렇게 걸어왔다 우리 이렇게 하늘 떴다   저기 기여가는 개미도 그 하늘에선 하나의 태양이다 - 전문   "저기 기여가는 개미도/그 하늘에선 하나의 태양이다", 이 시구는 시인의 두 작품에서 그대로 두 번 반복 사용되고 있다. 시인은 바로 자연계의 미물인 '개미'를 앞세우는 수법으로 실제로 만물의 주재자로 군림하다시피 한 인류를 돋보이게 하고있다. 미물에 월등한 인간의 생명은 "자음과 모음이 섞이여야" 비로소 완정한 "삶"이 되는 바, 그 '무서운 힘'은 '남자의손'에 의해 만들어진 '황홀한 궁전'에서 '대문을 닫아걸고' 은둔자로서 남자와 '힘과 힘의 만남 숨과 숨의 겨룸'() 속에서 온양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원초적인 생명력에 대한 시적 탐구라고할 수 있는 시인의 발상인데, 시인의 특유의 수사법에 의해 은유적이지만 과감하고 기발하며 참신한 시인의 작품세계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이다. 생명의 존엄에 대한 존경과 경외감은 시인으로 하여금 모든 시적 상상력을 인간의 생명체 또는 삶과 연관을 짓고 있다.   수자를 처음 알았을 때,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초견()의 진리를 깨달았을 때의 경이로움의 소년, 전은 팬티속에 무서운 힘이 숨어있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의 일부분   위의 인용에서처럼 시인은 생명체의 원초적인 힘에 주목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니다, 생리가 시작되었다/붉은 피줄 일어선다"(); "바람이 눈을 뜬다/파도가 잠을 깬다"(); "일몰은 죽음이 아니다/서서히 오는탄생은 어둠/새로운 생명이 숨어있다"() 등 삶의 현장의 특징적인 생명현상들에 대한 집요한 주목으로써 생명에 대한 더 없는 경외의 마음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시인의 작품세계에 흔하게 보이는 의인화 수법의 인용 역시 인간의 삶에대한 시인의 배려와 경외심, 그리고 모든 것들을 인간의 삶과 적극 연관시키려는 시적 상상력을 함께 보이는 것에 다름 아니다.   4.   생명을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시인이었기에 그에 대한 경외심을 가질 수 있었다. 시인 미당(未堂)은 인간의 내면에자리잡고 있는 생명의 원동력을 일컬어 "을마나 크다란 슬픔으로 태어났기에, 저리도 징그라운 몸둥아리냐"()라고했다. 시인 김철호는 또 과연 생명에 대한 얼마나 커다란 고민을 갖고 있었기에 이토록 인간의 삶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었을까? 삶에 대한 시인의 집착과 관심은 삶을 옹위하는 환경과 그 배경에 대한 주목으로 이어진다. 자연의 상관물에서 일부미물들에 대한 시인의 주목이 인간이란 지존의 생명체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시적 상상의 전략이었다면, 생명체 삶의 환경에 관련된 자연 상관물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대불(大佛)은 때투성이야 수수백년 때 한번 씻지 않았으니 와우, 냄새가 지독하구나 (중략)   눈을 찔러대는 누런 파도는 페를 싹 좀먹이고 있어 -의 일부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바다, 인파로 넘실거리는 사람의 바다, 인간 생존환경 일각의 모습이다. 인정으로 넘친다고 할수는 있어도 아직 현대문명 또는 현대지성이 닿지 못하는 황막한 곳이다. 유구한 역사적 자산일지라도 인간의 현실적 삶에 기여할 수 없는 것은 단지 '지독한 냄새'만 풍겨 오염의 근원이 될 수밖에 없으며, 현대적 문명이 미치지 못하는 사막은그대로 인간의 삶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현장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열악한 삶의 환경일지라도 삶에 대한 강렬한 애착과 욕망은 막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동시에 보는 것은 "손을 뻗쳐 바다자락"을 잡아당기는 여인,그러한 바다와 결투에서 결국 "바다가 찢어지면서 혈흔을"을 드러내도록 강인한 인간의 모습이다.   네명 악사들의 현악합주가 들린다… 이날에는 다이야몬드목걸이도 하나의 돌맹이에 불과했다… 그 민족은 바다였다. …피가 모여 먹물이 된 바다… 자신을 가장 낮춘 무리들이 모여 가장 큰 힘 만든다. 영원한 생명되였다. -   영화 의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한 장면이다. 죽음을 초개같이 여기며 자신의 역할에 몰두하는 악사들, 인간의생명 앞에서는 하나의 돌맹이에 지나지 않는 다이야몬드, 바로 이러한 생명지존, 생명의 가치를 최상의 재부로 삼고 있는인간의 처절한 몸부림이 있었기에, 바다는 "자연외의 것을 다 버린"() "금빛 찬란한 세상"을 지향하고 있는 가장원초적이고, 그래서 가장 순수미를 지닌 '민족의 바다'가 되는 것이다. "이 세상 모든 냄새가 섞인 바다/그래서 바다의 냄새를 냄새라고만 할수 없다", 그것은 정녕 "서서히 오는 탄생", "새로운 생명이 숨어 있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며 희망의 소재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삶의 현장으로서의 현실은 상처투성이고 괴로움 투성이다. "탈선한 렬차", "각도가 비뚤어진명(明), "살점을 뜯는 바람", 이는 모두 "탄생은 아픈것이다"()는 진리를 방증하는 사례들이다. 따라서 시인은"시는 덜미를 쥔채 쓰러져 운다/웃는다"고 부르짖는다. 희비가 엇가리는 삶의 현장이 아닐 수 없다. 덜미를 잡힌 시, 그래서그 시는 정녕 "쉽게 씌어지는 시"(윤동주)가 아닌 것이다. "내장이 텅 빈 잉어"()를 만들어내는 이 현실 속에서 시인은 자신 나름의 끈질긴 노력으로 "쉽게 씌어지지 않는 시"를 견인불발하게 써 나가고 있다. 왜냐, 바로 "하늘은 눈 뜨고 보고 있다"는 굳은 신념이 있기에,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바라는"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의 가치, 시의 생명력이 들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시인의 작품은 인간의 삶에 참여하고 참된 삶과 시적 조망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5.   문단에서 바야흐로 활약상을 보이는 중견 작가에 대한 평가는 신중을 기한다. 그것도 한정된 시편에, 공감을 자아낸다는이유로 부과된 소임을 행해야 하는 본고는 그야말로 누란(累卵)의 위기를 찾아가고 있는 작업인 듯하다. 텍스트에 대한 해독은 여러 가지 이론, 방법이 동원될 수 있다. 본고는 한 독자의 나름대로의 일가견에 불과하다. 하지만 시인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무병신음'을 멀리하고 '언지유물'을 위해 대담한 판단을 하는 것으로서 맡은 바의 소임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자는 목적을 이루었다. 시인 김철호는 인간의 삶에 입각한 시적 상상력에 근거한 견인불발한 창작을 멈추지 않고 있다. 소설의 내면화에 보다 더필요한 시간적 요소 때문에 시 창작에 임하였을 수도 있지만, 그는 시종 인간의 삶과 관련된 모든 것에 주목하고, 인간의삶에 관한 시적 상상력을 과감하게 동원하고 있다. 원초적인 생명력의 시화(詩化), 삶에 대한 반동적인 요소들에 대한 비판에 더 비중을 증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이상에서 고찰한 바에 의하면 시인은 삶의 과정을 시의 창작으로 간주하는 정도의 집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도 과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쉽게 씌어지지 않는 시"임에 틀림없으니, 보다 확장되고 여유 있는 시공간의 확보에 기대를 걸어야 할 터이다. 시인의 새로운 정진과 건투를 빌면서 맺음말을 대신한다.   (“도라지” 2018년 제2기)  
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4596  추천:0  2018-05-16
거제 앞바다서 '백상아리'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이경구 기자 2018.05.16.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길이4m, 무게300kg..정치망에 걸려 거제 앞바다에서 죽은채 발견된 백상아리(독자제공)©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영화 '죠스'로 유명해진 바다의 포식자, 백상아리가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27일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앞 해상에서 거창수산 정치망 그물에 백상아리 한마리가 걸려 죽은 채 발견된 사실이 16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 백상아리는 길이 4m, 무게 300kg정도로, 발견된 장소는 육지에서 300여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백상아리를 발견 할 당시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어장을 찾았을 때 그물 3곳이 심하게 찢어져 있었다"며 "가끔 수달이 들오는데 수달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길이 4m, 무게 300kg정도의 백상아리(독자제공)© News1 그리고 "1시간뒤 백상아리가 허옇게 배를 드러낸 채 물 위에 떠 오른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물이 심하게 망가진 것으로 보아 백상아리가 전날 저녁쯤 그물에 갖힌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망에서 탈출을 시도 하다 탈진해 죽은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빨이 그물에 감겨 있었고 심하게 상처를 입어 상당히 오랜동안 탈출을 하려고 발버둥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치망은 자루모양의 그물을 고기가 다니는 길목에 설치해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어렵다. 이 백상아리는 통영위판장으로 넘겨져 팔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4.5m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2018.05.16.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16일 전남 완도군 보길면 보옥항 인근 해상에서 4.5m 크기의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돼 해양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1    [타산지석] -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댓글:  조회:2825  추천:0  2018-05-16
우리 민족 매체는 서로 경쟁적수가 아니다 (ZOGLO) 2018년5월11일  -길림신문사 사장 겸 총편집 홍길남   길림신문사 사장 겸 총편집 홍길남 1. 매체의 합작에 대하여 문득 연변일보사와 길림신문사에서 선후로 부총편으로 계시던 고 정경락선생의 글이 떠오른다. 6년전에 그가 쓴 칼럼인데 제목은 “민족언론 존재의 가치”이다. 그는 글에서 이렇게 썼다. 지금은 교류와 합작으로 약점을 극복하고 강점을 발휘하면서 발전을 도모하는 시대다. 한번의 합작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좀 더 대담히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서로 손잡고 조선족사회의 열점문제를 다루어가길 바란다. 좋은 자원을 공유해야만이 그 영향범위를 넓힐 수 있고 독자들의 수요에도 만족을 줄 수 있게 된다. 지당한 말씀이다. 우리끼리의 합작에는 조건이 없다고 본다. 각자가 저작권을 존중하는 전제하에서 진행하는 활발한 뉴스정보공유는 어디까지나 가능하다. 중국의 조선문 여러 매체는 서로 합작파트너관계이지 경쟁적수가 아니기에 반드시 서로 안아주고 리해해주고 믿어주어야 한다. 우리의 합작은 어디까지나 창조력으로 차넘치는 합작이여야 한다. 우리는 당당한 주류매체이다. 청화대학 맑스주의학원의 교수이며 박사생도사인 추광문(邹广文)은 주류문화는 중국공산당이 창도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문화로서 한족문화만이 곧 주류문화라는 설법은 통하지 않는다고 피력한 적이 있다. 추광문의 관점에 따르면 한족매체만이 주류매체인것은 아니며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소수민족매체도 중국 주류매체의 한 부분에 속한다. 매체사이에 서로 대화, 교류, 합작기제를 이루는 것은 아주 필요하다. 전국 조선문매체 협동(协作)회의는 가히 치하할 만하다. 이번 회의는 우리끼리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지금은 글로벌시대이기에 우리는 마땅히 지역을 벗어나 전국과 세계에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이 우리의 매체가 진정 글로벌시대에 발맞출 수 있고 진정 세계가 중국을 알게 하고 중국을 세계에로 나아갈 수 있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집단보도의 수요에 따라 중국조선문매체 협동취재팀이란 락관(落款)을 만들 필요도 있다. 2.조선족 관련 선전에 대하여 우리의 민족신문은 반드시 중국조선족과 조선족사회를 위주로 다루어야 한다. 민족신문이 볼거리가 없는 주되는 원인의 하나가 조선족과 조선족사회에 대한 반영이 미비한데 있다. 조선족사회의 관심사로 되고 있는 새로운 현상, 새로운 문제, 새로운 사건, 새로운 인물들이 폭 넓고도 깊이있게 발굴되지 못하거나 미래발전대책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로 되고 있다. 지금 중국조선족들은 력사의 갈림길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대체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고 있다.이때 우리 매체의 옳바른 리드가 중요하다. 이럴 때일 수록 우리는 우리 민족의 렬근성에 대해 꼬집을 것이 아니라 민족의 우수성에 대해 많이 말하며 복잡한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고 재기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거론해야 할 것이다. 농촌의 황페화만 아직도 부르짖거나 인구대이동을 무조건 부정해버리는 페단을 이젠 삼가해야 한다. 황페화와 인구대이동은 개혁개방의 산물로서 우리는 이를 정시하지 않으면 안된다. 관건은 그런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책을 강구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우리는 로무송출도 제창해야 하거니와 젊은 세대들이 ‘일대일로’에도 궐기하도록 권장해야 하며 동시에 귀향창업의 붐도 일으킬 수 있도록 보다 긍정적인 여론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 우리는 일정한 비판을 통한 긍정적선전을 제창한다. 국부만 보고 전반을 부정하는 부정적선전은 제창할바가 아니다. 조선족들더러 직업농민의식을 갖게 하고 산업화의 길로 나아가도록 정책적으로 많이 제시해주고 바르게 인도해야 한다. 매체마다 제각기 자기의 특색에 알맞는 조선족발전 관련 아이템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문자+도안+영상’의 립체적보도방식과 전통매체와 뉴미디어의 융합선전방식을 도입함이 십분 중요하다. 3.지역선전에 대하여 선전부의 지도하에 국내외 매체와 손잡고 특정한 지역에서 집단취재활동을 벌림으로써 지역의 지명도를 높여야 한다. 동북아 여러 나라들에 대한 선전력도를 강화해야 한다. 동북아지역 여러 나라들사이의 경제무역협동 새 모습을 포착할 만단의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도 바람직하다. /글 최화기자 ///길림신문 ============================ 문화지능 향상은 민족번영의 포석(布石) 2018년 05월 15일 작성자: 김인섭 무심히 책장을 뒤적거리다 어느 기업의 인재공모 문안에 ‘문화지능이 높은 자’가 우선이란 조건이 명시되었는데 ‘최우선 참작’이라는 포인트까지 돌출시켜 눈길이 끌렸다.문화지능이란 술어는 말글에 아주 드물게 쓰이는 신조어인데 오늘 행간에 떠오르니 시대를 선도하는 어느 선각자의 발빠른 고급동작으로 랭철히 받아들였다. 문화지능이란 한 문화에 대하여 언어로부터 력사 연원과 특성까지 심각히 리해하고 그 세계의 사람들과 원활한 융화를 이뤄가는 능력을 가리킨다.세부적으로 말하면 다른 문화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장애나 격의 없이 어울리는 문화 수준이다.현재 일반적으로 타문화와의 의사 교류 능력을 언어로 가늠하는데 오늘은 언어의 장악부터 문화 습득과 소통 기능을 일괄하여 문화지능으로 표술하고 있다.이것은 시대 발전상이 언어에 투영된 것이며 그는 기업뿐이 아닌 어느 민족이나 단체 혹은 개체의 불가피적 소질로 부상한다는 표지이기도 하다. 세계화 조류와 과학의 발전은 여러 민족 간의 교류 필요성과 기회를 대대적으로 증가시킴으로서 타문화와 어울리는 더욱 높은 기량을 수요하고 있다.이리하여 국제시장을 겨냥하는 회사들은 자연히 직원들의 문화 적응 능력에 눈을 박게 된다.사회 관리의 행정사무에서 국제적 경제문화 교류의 요소가 부단히 늘면서 타문화와의 접촉이 상시화되고 있다.그러므로 모든 민족과 개인의 발전에 있어서 문화지능은 불가피적 요소 혹은 상황에 따라 결정적 요인이 된다는 인식이 산생하는 것이다.  오늘 조선족사회는 인구 이동,인구 격감,공동체 해체,교육 위축, 문화 쇠락 등등 부작용으로 고초를 겪고 있지만 이것은 ‘청소년 생장기’의 성장통으로서 광의적 시각에서 보면 민족사회에 일어난 합법칙적 변화이다.조선족은 이 과정에서 낡은 체제의 구각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생업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였고 중국의 사회발전에 기여하면서 개혁개방의 선두주자로서 참신한 이미지를 육성하여 왔다.조선족은 이미 개혁개방 초기의 문화적 혼돈의 단계를 넘어 이질 문화와 슬기롭게 융합하는 탄탄대로에 들어섰다.오늘의 민족사회에서 나타난 성과는 결국 민족의 문화지능이 이룩한 결과물이라 리해해야 한다. 조선족사회는 과거 20,30년 전에 대비하여 이미 상전벽해의 변화가 일어났고이젠 한국과 일분을 중심으로 이국 땅과 국내의 주요 경제 지역에서 공동체를 고착해 나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것은 조선족사회가 새 발전을 이룩하는  새로운 지정학적 자원을 형성하였다는 것이다.역시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의 우수 민족으로 발돋음하고 세계 한민족과 중국의 우호적 교류를 추진하는 새 발판이며 도약대인 것이다.우리는 이 새로운 출발선에서 고차원의 민족 문화지능 향상에 주마가편(走马加鞭)이란 박차를 가해야 한다.    조선족사회의 전통적 문화지리와 경제지리가 구조적으로 달라지고 인구 감소도 현재 진행형이고, 민족문화도 그냥 난국에 물려있고, 교육도 여전히 불안의 고전을 겪고 있다.그러나 민족문화 가치는 상승하고, 민족인재의 수요가 박절하며, 민족문화 부흥의 대중 의지가 높아지는 새 형세가 이루어지고 있다.이것은 민족문화 발전에 새 희망과 재생에너지를 부여하고 있다.우리는 이 시류를 타고 새로운 문화지능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대응하는 추진방향과 실천방침을 기치선명하게 세워야 할 것이다. 문화는 그 민족의 언어,생활양식,가치관념,풍속습관을 바탕으로 형성된 물질문명와 정신문명의 종합체이다.조선족문화는 중한 두 민족문화가 융합되어 선명한 중국특색을 가지게 되는바 이것은 조선족의 생존,발전과 사회공헌의 기본적 자본이 된다.우리는 력사를 총화하고 현실에 립각하여 새로운 문화륭성으로 번영의  도로를 개척해야 한다.이것이 바로 조선족 문화지능의 근간이다. 조선족에게는 문화지능으로 국제화 교류의 선두주자로 되었고 중국과 세계 한민족의 우호교류를 발전시켰다는 력사 증명이 있다.우리는 지속하여 자신을 일류의 문화지능을 소유한 문화민족으로 건설해야 한다.이것이 바로 닥쳐오는 지능화시대에 민족사회를 꽃피우는 불가결의 포석이다. ///연변일보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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