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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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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것이 알고싶다] - 최장거리 비행로선들... 댓글:  조회:4175  추천:0  2017-10-02
‘논스톱 플라이트’, 전 세계 민간항공사들이 운항하는 최장거리 비행노선은?     미디어왓 뉴스팀 | On 2016-02-04 [미디어왓 강 헌] 중간 기착지 없이 출발지에서 이륙 후 목적지까지 한번에 가는 비행을 ‘논스톱 플라이트’라고 부른다. 전 세계가 지구촌이라고 불리는 오늘날,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 대륙과 대륙을 날아다니는 민간 항공사들의 여객 노선 중에 장거리 비행노선은 그 거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는 유럽 에어버스의 A380과 A350, 미국 보잉의 B747-8과 B777 등과 같이 연료효율이 높은 최신형 여객기들의 등장이 주된 이유이다.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적항공사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인천~뉴욕노선이 약 11,000Km, 총 비행시간 약 14시간 걸리는데 비해 이러한 최장거리노선들은 최소 16시간 이상을 비행하는 항공노선들이다. 현재 세계 최장거리 논스톱 항공노선 베스트 5중 1위는 아랍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이 운항하는 두바이~파나마시티 노선으로 비행거리는 13,821Km, 비행시간은 17시간 35분이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호주 콴타스항공의 비행거리 1만 3804Km, 비행시간 16시간 55분이 걸리는 시드니∼댈러스 노선이다. 그렇다면 1위, 2위에 이어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사인 사우디항공이 취항 중인 제다~로스앤젤레스 노선으로 비행거리 13,409Km에 비행시간 16시간 55분이며, 4위는 미국 델타항공의 아틀란타~요하네스버그 비행거리 13,582Km에 비행시간 16시간 40분, 5위는 아랍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의 두바이~로스앤젤레스 구간으로 비행거리 13,420Km에 비행시간 16시간35분이다. 한편, 위와 같은 최장거리노선 중 1위 자리는 조만간 순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의 국영항공사 카타르항공이 비행거리 약 1만4500㎞, 총 비행 시간 18시간30분이 소요되는 도하~오클랜드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Flightmapper,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델타항공, 사우디항공, 콴타스항공, 카타르항공]
6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상"을 거부한다?!... 댓글:  조회:2821  추천:0  2017-10-02
재미있는 노벨상 이야기 (ZOGLO) 2017년10월2일 이번 주는 노벨상 주간입니다. 오늘(2일) 노벨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 화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문학상 등의 시상이 이어지는데요, 올해는 어떤 후보가 노벨상을 받게 될까요? 1895년 12월 10일 사망한 스웨덴의 발명가 겸 기업가였던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장에는 "내 재산을 성별·국적에 상관없이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문학, 평화 등 분야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상금으로 수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유언을 토대로 1900년 노벨재단이 설립됐고 1901년부터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116년 동안 이어진 노벨상 수여에는 특이한 에피소드도 많았는데요, 오늘 리포트+에서는 노벨상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 '노벨 수학상'이 없는 이유는 노벨의 질투 때문이다? 노벨상은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한 사람들에게 수여됩니다. 그런데 노벨상 수상 부문에 수학은 없는데요, 노벨 수학상이 없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추측이 있습니다. 알프레드 노벨은 스웨덴 출신이지만 생애 대부분을 프랑스 등 다른 나라에서 보냈습니다. 때문에 노벨의 사생활과 유언에 대한 해석은 나라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프랑스와 미국의 일부 학자들은 노벨이 유언장에 수학상을 넣지 않는 것은 당대의 유명한 수학자인 미타그 레플러와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당시 노벨이 한 여인을 두고 레플러와 삼각관계에 있었는데, 수학상이 생기면 레플러가 첫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 수학 분야를 유언장에서 뺐다는 겁니다. 노벨 수학상이 없는 이유가 노벨이 수학에 관심 없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노벨이 유언장에서 노벨상 수상자에 대해 '발명이나 발견을 통해 실질적인 인류 복지에 기여한 인물'이라고 명시한 것으로 볼 때 수학은 이론 위주의 학문으로 실용성과는 무관하다고 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 노벨 과학상 수상까지 25년이 걸리는 이유는? 노벨상이 수여됐지만 시간이 흘러 '잘못된 수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살충제와 농약 등의 성분인 DDT입니다. 1941년 스위스의 화학자 파울 뮐러는 유기염소제인 DDT에 대한 특허를 내고 1년 뒤엔 1942년 DDT로 말라리아모기 등을 박멸한 공로를 인정받아 194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DDT가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러 국가에서 사용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194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안토니우 모니스의 뇌 전두엽 절제 시술 역시 부작용이 심하고 비인도적이라는 이유로 금지됐습니다. 이 같은 사건을 겪고 노벨상 위원회는 수상 후보자의 연구 결과에 대해 검증 기간을 늘렸습니다. 1970년대에는 노벨 과학상 수상자는 업적을 내고 상을 받을 때까지 평균 10년 정도가 걸렸지만 2000년 이후에는 이 기간이 25년 정도로 길어졌습니다. ■ 한국의 노벨상 수상자는 두 명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이후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인터넷에서 '한국 출신 노벨 과학상 수상자'라는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물리학상이나 화학상, 생리의학상을 받은 전례가 없는데 왜 이런 글이 등장한 걸까요? 노벨상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수상자를 출생지에 따라 분류하면 한국은 2명으로 표시됩니다. 바로 김 전 대통령과 1987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과학자 찰스 피더슨입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피더슨은 1904년 10월 3일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해양 엔지니어였던 그의 아버지가 당시 영국이 관장하던 부산 세관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피더슨은 '크라운 에테르'라는 새로운 유기화합물 합성하는 방법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화학상을 받았는데 수상 당시 국적은 미국이지만 부산에서 태어나 수상자를 출생지로 분류했을 때 한국에 집계된 겁니다. 당시 피더슨과 관련된 글을 본 누리꾼들은 피더슨에게 '부산 싸나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 노벨상 수상을 거절한 사람들, 그 이유는? 지난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였던 밥 딜런은 수상 직전까지 노벨상 위원회와 연락이 닿지 않아 수상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습니다. '노벨상 수상을 포기하는 사람이 있나?'라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에 수상을 거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195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였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소설 '닥터 지바고' 등으로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그는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노벨상 수상을 거부한 첫 사례입니다. '전쟁과 혁명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소설 닥터 지바고는 18개국에 출간됐고 노벨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파스테르나크가 살던 소련에서는 자국의 사회상이 적나라하게 담긴 이 소설을 거부했습니다. 소련은 그를 소련작가동맹에서 제명하고 추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국을 떠날 수 없었던 파스테르나크는 추방을 면하기 위해 노벨상을 포기했습니다. 196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였던 장 폴 사르트르는 자신의 의지로 노벨상을 거부한 최초의 인물입니다. 그는 문학상 후보에 오를 때부터 거부 의사를 표현했는데 수상자 발표 후에도 "노벨상 위원회의 평가를 인정할 수 없으며 문학적 우수성을 놓고 등급을 매기는 것은 부르주아 사회의 습성"이라고 주장하며 수상을 거부했습니다. 수상을 거부한 이후 사르트르는 형편이 어려워지자 변호사를 통해 뒤늦게 노벨상 상금이라도 수령할 수 있는지 물었다가 퇴짜를 받기도 했습니다. ///sbs
5    [쉼터] -이름아, 이름아, 기나 긴 이름아, 모두모두 놀기 좋니?! 댓글:  조회:2790  추천:0  2017-10-02
///네이버 지식= 하와이의 호놀룰루시에 사는 원주민인 레이몬드 므레이 재드 부인은  백인의 부인인데, 1936년에 딸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름을  「카나니노호와오쿠후노호오노푸후카이나나나로히로오히노케유에어라우라나카오카라에 재드」  라는 긴 이름을 지었다는 얘기가 당시의 신문에 나왔습니다.  이것은 하와이 원주민의 말인데 65자의 글씨로 써야 하며,  그 뜻은 "천국의 눈이 멀리 바라보는 다이아몬드 곶마루에 있는 우리집의 향기높은 재드"란  의미였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육군대령의 이름은  「죠세터스 아돌퍼스 아메리커스 베스터시우스 레오니더스 월시카니커스 납타리커스 알렉산드리커스  루시어스 퀸티우스 신시나터스 월프선」인데,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 Mr. Josepjus Adolphus Americus Vespucius Leonidus Wolsicanicus Naptalicus Alexandricus Lucius Quintius Cincinnatus Wolfson씨 왈,  "우리 아버지가 제 멋대로 이름을 지어 주었기 때문에 이제 와서 바꾸는 것도 무엇하고…  사인해 달라고 할 때는 정말 울고 싶지요.…"라고 말했다.  이런 이름으로 80년간을 버티어 온 그 끈기도 대단하고 효성도 훌륭하다 하겠습니다만  만일 명함을 만든다면 어떤 것이 될까요?  마을 이름으로 세계에서 제일 긴 동네는 Llanfairpwllgwynngyllgogerychwyrndrofwllllandisiliogogogoch라고 합니다.  영국사람은 발음할 줄 몰라서 동네를 물을 대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 밖에 여러 가지가 있으나, 한 가지만 더 소개하면,  이미 잘 알고 있는 보통명사로서 제일 긴 것으로  "뉴우모노울트라마이크로스코픽크실리코발캐노코니어시스"라는 것이 있는데  철자법은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 이고.  이것을 우리말로 번역한다면  「초현미경적규소화산화에의한폐렴」이라고 합니다.  너무 길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pneumonoconiosis로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만 따서 부른다고 합니다.  유명한 수학자로서 이름이 긴 사람을 보면  아라비아 수학자로 「모한메드 벤 므사 호봐레즈미」 「아부 모한메드 알 호겐지」,  「알 하산 벤 알 하이탐」 이 있습니다만 이 정도는 아라비아에서 짧은 축에 든다고 합니다.  독일의 수학자로서는 「아우구스투스 후에르디난트 뫼비우스 칼 게오르그 크리스티안 폰 시타우트」  이 정도를 외울려고 하면 수학문제 한 문제를 푸는 것 보다 더 힘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에도 긴 이름이 많이 있으나,  예를 들면 "박초롱초롱빛나리", "박차고나온노미세미나"등과 같이 그리 길지 않은 편입니다.  이름이 길면 특이해 잘 알려지는 효과도 있지만 서류상 불편한 점도 많을 것입니다.  과연 어떨까요?  >>>>>>>>>>>>>>>>>>>>>>>>>>>  예전 코미디엔 이런 이름도 있었지요?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박삭 치치카포 사리사리 센타 워리워리 세프리카 허리케인엔 담벼락 서생원엔 고양이 고양이엔 바둑이 바둑이는 돌돌이...  요즘 대한민국 코미디에서 제일 긴 이름은 이것이 아닐까?  루이 윌리암스~ 세바스찬 쥬니어3세... 
4    [쉼터] - 한자에서 획수가 제일 많은 글자 댓글:  조회:6948  추천:0  2017-10-02
  현재 획수가 가장 많은 한자는 공식적으로는 龍자가 4개 있는 '수다스러울, 말많을 절'자입니다. 총 64획 입니다.     /날마다행복73 총 획득메달 변 추천추천  추천자 목록 추가 질문 답변 이것이  한  글자라구요??   답변하기   답말많을 절   전문 분야   추천추천  추천자 목록 답변 순서 1. 면요리 이름. 2. 말이 많다. 3. 코가 막힘 란 뜻이 있습니다.                 /큰거북 | 보충답변 추천추천  추천자 목록 답변 도움말입니다. 한자는 열려 있고 지금도 만들 수 있어서 획수가 많은 한자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적절한 답이 없습니다. 제일 획수가 많은 한자는 내(翰軠)가 만든 1600획짜리 ‘환’자라는 한자일 것입니다. 돌아다니는 기존의 한자로는 田과 回를 여러 개 반복해서 써서 120획으로 만든 한자도 있는데, 雷의 옛날 한자라고 하는 설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믿을 만한 내용인지 알 수 없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것으로는 차이나에서 biáng 이라는 음을 가진 한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리의 일종의 이름으로 쓰이는데, 이것도 사람에 따라서 쓰는 형태가 달라서 56획에서 71획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도 실용적인 것은 아닙니다. 차이나에서는 지금도 한자들을 조합해서 하나의 글자로 만들어 문양이나 부적 비슷하게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식으로는 얼마든지 복잡하고 획수가 많은 한자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식의 질문보다는 옥편에서 어떤 한자가 가장 획수가 많은가 하는 질문이 더 의미가 있고 실용적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옥편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큰 옥편에서는 龍이 네 개 모여 있는 한자(‘답’: 룡(용)이 나는 모양) 혹은 興이 네 개 모여 있는 한자(음: ‘zhèng’)가 제시됩니다. 모두 64획입니다. 그러나 대개의 옥편에서는 36획~54획 정도의 한자가 가장 획수가 많은 한자로 올라 있습니다. 그래서 내 대답은 옆에 옥편이 있으면 떠들어 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유용하게 쓰고 있는 동아한한중사전에서는 艹 부수 아래 鹿이 세 개 있는 한자(‘추’: 짚신)이 주어져 있습니다. [翰軠] /처음새  
3    [쉼터] - "딱다그르르딱다그르르하다" 댓글:  조회:2811  추천:0  2017-10-02
전에, 이 세상에서 가장 긴 지명에 관한 글을 쓰다가 갈무리해둔 게 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가장 긴 단어는 뭔지 그런 걸 좀 찾아서 한번 쓰는 것도 재미있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자료를 뒤지고 검색하는 동안 우리말은 별로 긴 게 없을 거라고 지레짐작했다. 아무리 길어봤자 20자도 안 되겠지 뭐. 실제로 우리말은 그리 길지 않다. 가장 긴 단어가 청자양인각연당초ㆍ상감모란문은구대접(靑磁陽印刻蓮唐草·象嵌牧丹紋銀釦大楪)이라는데, 그래봐야 17자다. 그나마 일반 단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전문 용어다. 고유명사와 전문 용어를 뺀 단어 중에서는 '작고 단단한 물건이 약간씩 튀면서 잇따라 굴러 가는 모양'이라는 뜻의 북한말 '딱다그르르딱다그르르하다'와, 이것보다 느낌이 큰 '떡더그르르떡더그르르하다'가 12자로 제일 길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시계도 똑딱 똑딱 가는 게 아니라 "똑이니까니 딱이야요" 이러면서 간다니까 느리고 길 수밖에 없겠지. 긴 단어라고 하면 사람들이 맨 먼저 떠올리는 게 있다. floccinaucinihilipilification, 가치 없다고 생각하는 것, 뜬구름같이 여기기라는 영어 단어다. 일상에서 잘 쓰이지는 않지만 어쨌든 알파벳 29자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일단 영어부터 생각하기 마련 아닌가. 몇 년 전 글을 쓸 때 나도 이게 제일 긴 단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그러자 신문사 선배 한 분이 전화를 걸어와 "인마, 그게 아니야."하면서 점잖게 다른 말을 알려주었다. 진폐병이라는 뜻의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였다. 발음은 '뉴모노울트라마이크로스코픽실리코볼케이노코니오시스'가 되는 모양인데, 일일이 세기 싫어서 남들이 써놓은 걸 찾아보니 45자라고 돼 있었다. 정말 길다. 병 이름 대다가 숨넘어가 응급실에 실려 가게 생겼다. 그러면, 이게 제일 긴 영어 단어인가 싶었는데 그것도 또 아닌 모양이다.Aequeosalinocalcalinoceraceoaluminosocupreovitriolic. 뭐라고 읽는지 모르지만 이런 단어가 있다는 것이다. 17세기 경에 에드워드 스트러더라는 화학자 겸 의사가 영국 브리스톨지방 광천수의 구성 성분을 정의한 단어로, 알파벳 52자다. 더 긴 말로는 그리스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기원전 448~기원전 380 경)의 작품에 나오는 요리 이름이 있다고 한다. 알파벳 170자다. 이틀 동안 남은 음식을 모두 쏟아 부은 국을 말한다는데, 내가 40여 년 전 자취할 때 종종 만들어 먹던 '이것저것 마구 섞어 쓰레기 치워 찌개'와 비슷한 건가 보다. 이걸 적으려면 서로가 피곤하니 그냥 그런 게 있다고 하자. Aop로 시작해서 pha로 끝나는 단어인데, 이것저것 마구 섞는 요리가 17가지나 된다고 한다. 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무슨 병 이름 중에 1,185자나 되는 게 있고, 트리프트판 신세타아제 A단백질(이게 대체 무슨 말인지!)의 과학명으로, 267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는 효소를 가리키는 말에 1,909자나 되는 게 또 있다고 한다. 이것도 그냥 그렇다고 해두자. 그러면 이걸로 게임이 끝난 건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잇고 붙이고 얹고 보태서 얼마든지 긴 단어를 만들어 내는 독일어라는 게 있지 않나? 독일어는 헝가리어나 핀란드어처럼 단어 길이가 마구 늘어난다. 우습게보면 안 된다. 볼펜의 독일어는 'Kugelschreiber'인데, '둥근 구'를 뜻하는 'Kugel'과 '글씨를 쓰다'라는 'schreiben'이 합쳐진 단어다. 이런 식의 단어가 독일어에는 무수히 많다. 합성 사례를 한번 볼까? 선장이 갖고 있는 볼펜이라면 이렇게 된다. Kapitanskugelschreiber. 그런데 이 볼펜이 도나우강에 다니는 증기선 여행사 선장의 것이라면? Donaudampfschiffahrtsgesellschaftskapitanskugelschreiber. 그 볼펜에 사용되는 잉크까지 이야기하려면 다섯 자를 더 붙여야 한다. Donaudampfschiffahrtsgesellschaftskapitanskugelschreibertinte. 그런 잉크를 다루는 상점을 말하려면 Donaudampfschiffahrtsgesellschaftskapitanskugelschreibertintenfachgeschaft. 그런 잉크를 다루는 상점의 매니저를 가리키는 말은 이렇게 될 수 있다.Donaudampfschiffahrtsgesellschaftskapitanskugelschreibertintenfachgeschaftsfuhrer. 그러면 그 상점의, 그 매니저의 가족을 말하려면 어떻게 되나? 매니저의 가족 중에서도 부인의 50회 생일을 말하려면 또 몇 자를 덕지덕지 붙여야 되는 건가? 독일어는 이렇게 대단하고 무지막지한 언어다. 그러나 영어의 옥스퍼드사전 격인 독일 두덴사전에 올라 있는 가장 긴 단어는 67자였다. Grundstucksverkehrsgenehmigungszustandigkeitsubertragungsverordnung. 부지교류허가권한 이양규정이라는 법규 이름인데, 광우병 검역법안으로 1999년에 제정됐다가 유럽연합의 규제법안 개정에 따라 독일에서 가장 긴 단어가 사라졌다고 작년에 독일 통신사 dpa가 보도한 바 있다. 이제 공식적으로 가장 긴 독일어 단箏?36자인 KraftfahrzeugHaftpflichtversicherung. 자동차손해배상책임보험이다. 긴 단어를 따지다 보니 쓰면서도 질린다. 한마디만 더 하고 끝내자. 중학교 때 본 영어 참고서에 이런 말이 있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긴 단어는? 그건 smiles다. smile의 3인칭 단수 동사가 아니라 smile의 복수 명사를 말한다. 아니 동사라고 해도 상관없다. 좌우간 s와 s 사이가 1마일(1.6km)이나 되니 길지 않아? 어때, 내 말 맞지? 그런 이야기였다. ///임철순 한국일보 논설고문 ==========================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니 이런 것들이 있네요. 한글 중에서 가장 긴 12자입니다. 곤충이름이 대부분이네요.  딱다그르르딱다그르르하다(북한) 딱다그르르딱다그르르(작고 단단한 물건이 약간씩 튀면서 잇따라 굴러 가는 모양.)  갈구리무늬꽃수레밤나비(북한) 밤나방과의 곤충. 편 앞날개의 길이는 1.4~1.6cm이며, 연한 잿빛 갈색으로 가운데에는 한 개의 검고 작은 점이 있고 검은색의 콩팥 무늬는 L자 모양을 이룬다. 갈고리무늬꽃수레밤나비  고운점박이푸른부전나비 : 부전나빗과의 곤충. 몸의 형태와 색깔은 여러 가지이다. 편 날개의 길이는 4cm 정도이며 날개 뒷면에는 2~3줄의 검은 점이 늘어서 있다. 유충은 오이풀의 꽃이삭의 속을 먹는다.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Maculinea teleius)  노란목파란돌드레번티기(북한) 돌드레번티깃과의 해충. 몸의 길이는 0.8~1.2cm이며, 머리와 촉각, 다리와 몸통의 아랫면은 검은색이다.  닭개비노랑뒤날개밤나비(북한) 밤나빗과의 곤충. 몸의 길이는 1.6~1.7cm이며, 앞날개는 검은 밤색이고 한 해에 두 번 나타난다. 닭개비노랑뒷날개밤나비.  모시금자라남생이잎벌레 : 잎벌렛과의 곤충. 몸의 길이는 6~7mm이며, 누런 갈색이다. 딱지날개는 금속광택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갈색의 띠무늬가 있고 더듬이 끝의 두 마디는 검은색이다. 한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Aspidomorpha transparipennis)  사슴뿔마른가지싸리버섯(북한) 싸리버섯과의 버섯. 사슴뿔 모양으로 가지를 치는데 어릴 때는 세로 주름이 있으며 누런색이다. 산림에서 하나씩 자라는데 우리나라 북부와 중부에 분포한다.  송곳벌레살이납작맵시벌 : 맵시벌과의 곤충. 암컷의 몸의 길이는 3.8cm 정도이며, 검은색이다. 날개는 엷은 적갈색이고 배마디에 누런빛을 띤 백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산란관은 몸의 길이보다 길다. 송곳벌과 곤충의 애벌레에 기생하는데 한국, 유럽, 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Rhyssa persuasoria)  어리등에살이뭉툭맵시벌 : 맵시벌과의 곤충. 암컷의 몸의 길이는 7mm 정도이며, 검은색이고 광택이 난다. 가슴등판에는 누런빛을 띤 흰색의 얼룩무늬가 있고 더듬이는 검은 갈색, 다리는 누런빛을 띤 적색이다. 등에류의 애벌레에 기생하며 한국, 일본, 인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Homotropus tarsatorius)  엷은날개제비알락밤나비(북한) 알락밤나빗과의 곤충. 크기는 15~17mm이고, 몸체는 검보라색이 나며 날개는 잿빛 나는 흰색이다. 한 해에 한 번 산란하며 애벌레로 겨울을 지내는데, 벗나무, 살구나무, 추리나무 따위에 해를 준다.  흰줄구름무늬작은밤나비(북한)밤나빗과의 곤충. 편 날개의 길이는 2~2.2cm이고, 앞날개는 잿빛 청색에 안과 밖의 가로줄은 흰색인데 그 양쪽이 진한 색으로 둘러싸여 있다. 한 해에 한 번 나타난다.  흰줄뾰족날개수염밤나비(북한) 밤나빗과의 곤충. 편 앞날개의 길이는 1.5cm 정도이고, 누런 갈색에 날개 꼭대기로부터 나오는 가로줄은 희며, 날개의 바깥은 잿빛인데 넓은 갈색 띠가 평행으로 놓여 있다. 한 해에 한 번 나타난다.  흰줄은무늬금날개밤나비(북한) 밤나빗과의 곤충. 편 날개의 길이는 3~3.2cm이고, 앞날개는 연한 보랏빛을 띤 잿빛인데 가운데가 진하며, 바깥 가로줄은 가느다란 물결 모양이다. 한 해에 한 번 나타나며 파꽃류, 개망초 따위의 해충이다.  ///네이버 지식in  
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빠"가 된 판다 댓글:  조회:4090  추천:0  2017-10-02
  우에노 동물원의 판다 ‘리리(力力)’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8일] 현지시간 2017년 9월 26일 수컷 판다 ‘리리(力力)’가 우에노 동물원에서 대나무를 먹고 있다. 판다 ‘리리’와 ‘전전(真真)’은 6월 12일 새끼 판다를 출산했다. 25일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는 새끼 판다의 이름을 ‘샹샹(香香)’이라고 지었다고 발표했다. (번역: 은진호) ///인민망(人民網)
1    [고향문단소식] - 룡정엔 문사 - 송몽규 고택과 유택이 있다... 댓글:  조회:1912  추천:0  2017-10-02
룡정윤동주연구회, 송몽규를 고택을 찾아 (ZOGLO) 2017년10월1일  송몽규의 고택을 찾아서 - 룡정.윤동주연구회 송몽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현지답사를 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에서는 지난 9월 28일 청년문사이며 반일지사인 송몽규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자취가 어린 룡정지역을 답사하면서 윤동주의 숙명의 동반자인 송몽규의 넋을 기리였다. 작가, 교수, 교직원, 매체기자 등으로 무어진 답사팀은 명동촌의 송몽규의 고택, 그가 다녔던 명동학교 옛터, 달라자 학교 옛터, 은진중학 옛터, 대성중학 옛터 등 사적지들을 일일이 답사하였다. 답사팀은 복원된 고택 마당에서 송몽규의 작품인 시 “밤”, “하늘과 더불어”를 랑독하였고 현지인들로부터 송몽규의 고택과 그가 다닌 학교에 깃든 이야기를 경청하였다. 답사끝에 지난해 《윤동주 평전》의 련재에 이어 올해 《청년문사 송몽규 소전(小传)》의 집필을 마친 룡정.윤동주연구회 김혁 회장이 “윤동주의 숙명의 동반자”라는 제명의 특강을 했다. 특강회 전경 김회장은 특강에서 민족사의 굵직한 사건과 대량의 귀중한 사진자료를 곁들어 송몽규의 일대기에 대해 강의, “송몽규는 한국의 황순원, 김동리, 서정주보다도 일찍 등단한 문학가이자 일제에 저항하다가 윤동주와 나란히 일제 감옥에서 옥사한 철저한 반일지사이다. 비록 윤동주의 후광에 가리여 잘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우리는 윤동주와 더불어 또 한분의 룡정이 낳은 걸출한 인걸에 대해 기억해야 한다”고 력점을 주어 말했다. 명동중학교 옛터 룡정.윤동주연구회에서 일찍 2016년 5월 15일에 지역사회에서는 맨 처음으로 송몽규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펼친바 있다.한편 윤동주의 고종사촌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송몽규는 1917년 9월 28일에 룡정 지신향 명동촌의 윤동주 생가에서 윤동주와 석달을 사이두고 태여났다. 1935년 은진중학교 재학시기에 쓴 소설 “숟가락”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꽁트 당선작으로 선정되여 룡정을 크게 놀래웠다.그해 3월 말에는 중국 락양군관학교 제2기생으로 입학하여 일제에 항거하기 위한 군사지식을 습득했다. 중국 산동성 제남에서 일제 경찰에 체포되였다가 석방되여 1937년 4월 룡정의 대성중학교(현 룡정중학)에 편입되였다. 그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하였고 1942년 4월 윤동주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교또제국대학에 입학, “반일독립운동”이라는 죄목으로 체포되였다가 1945년 3월 7일에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일제의 잔인한 생체실험으로 윤동주와 한달 간격으로 옥사했다. 유골은 룡정 지신향 장재촌에 묻혔다가 1990년 룡정 동산 윤동주 묘소의 곁으로 이장되였다. 사진/ 주금철, 김향자   ///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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