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http://www.zoglo.net/blog/jindongzhen 블로그홈 | 로그인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앨범

[시] 눈꽃 향기 (김동진)
2007년 04월 20일 22시 41분  조회:916  추천:53  작성자: 김동진

눈꽃 향기


김동진



낮게 드리운 하늘이
흰나비의 날개같은 백장미꽃잎을
아름 따서 뿌리는 날이면
산에 들에 감도는
아늑한 평화의 향기

슬픔과 괴로움과 아픔
그리고 얄미운 상처까지도
살포시 안아주는 포근한 가슴에서
나이팅게일(*)의 향기가 풍겨오고

백장미 꽃잎으로 장식한
인생의 포장마차에서
깨끗한 삶을 기원하는
태고연한 명상의 음악이
백모시향기로 흘러내린다.

(*) 나이팅게일:《싸움터의 천사》로 불리운 영국의 간호사



-《료녕조선문보》2005년 1월 21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 [시]가을로 가는 나무 2010-05-01 30 759
20 [시] 생명의 락인 2009-11-19 19 773
19 잔디라는 이름 2009-02-27 17 842
18 하늘은 몰라도 2009-02-24 13 840
17 개혁시대 2009-02-21 22 861
16 깨여라, 의식이여 2009-02-21 16 800
15 [시]홀씨 민들레 (김동진) 2008-06-19 73 969
14 [시]엄마의 향기 (김동진) 2008-06-19 65 1155
13 [시]3월 비 (김동진) 2008-06-19 65 916
12 질경이 (김동진) 2007-12-19 43 983
11 비여있는 집 (김동진) 2007-12-19 40 962
10 저기 저 마을 (김동진) 2007-12-19 36 922
9 두만강 새벽안개 (김동진) 2007-12-19 40 918
8 그곳에는 (김동진) 2007-12-19 35 835
7 려명의 천사(김동진) 2007-11-25 39 828
6 말하는 이끼 (김동진) 2007-11-25 44 907
5 수석(김동진) 2007-11-21 47 1457
4 연변의 봄(김동진) 2007-11-21 36 854
3 [시] 라목의 길 (김동진) 2007-04-20 36 849
2 [시] 눈꽃 향기 (김동진) 2007-04-20 53 916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