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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09일 18시 35분  조회:1455  추천:0  작성자: 최상운
                                   덫
 
 
    덫이란 사람이 야생동물을 잡기위하여 만들어 놓은 도구이다. 덫은 동물들의 특성에 맞추어 만들어 졌고 사용 방법도 다르다.
    려행가 황선생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아프리카로 가보니 아프리카의 당지주민들은 야생원숭이를 손쉽게 잡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원숭이들이 많이 있는 곳에 원숭이 손이 겨우 들어 갈수있는 주둥이가 졻은 항아리를 놓았습니다. 그 항아리속에 바나나를 넣었습니다. 원숭이들은 그 바나나를 먹으려고 몰려 들었습니다. 약바른 원숭이 한마리가 잽싸게 항아리 속에 손을 집어놓고 바나나를 움켜 쥐고는 빼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걸 어쩌나 바나나를 잡은 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원숭이는 손을 빼려고 무진애를 썼지만 손은 도무지 나오지 못하고 몸은 지쳐서 쓰려지게 되였습니다. 원숭이가 기진맥진해 쓰러질때  사람들은 쉽게 원숭이를 붙잡았습다. “
    나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에 사람이 그런 환경에 처했더라면 움켜 쥐였던  바나나를 놓고 손을 뺏을 것이다. 하지만 동물중에서 역은 동물이라는 말을 듣는 원숭이지만 그 바나나를 움켜쥐고 가지려고 할뿐 그 바나나로 인하여 자기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덫에 걸릴줄을 몰랐을 것이다.
   사람은 세상에 태여 날때부터 움켜 쥐려고 한다. 성장하면서 많은 재부를 독차지 하려고 하며 서로가 더 많은 재부를 점유하려고 가지가지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치렬한 경쟁을 하고 있다.
    사회는 문명하게 발전하는데 어떤 불법분자들은 암암리에 “사기”라는 덫을 설치해 놓고 덫안에 “고리식을 준다.”는 미끼를 던져  어리숙한 사람들의 재산을 갈취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사기라는 덫에 걸려든 사람들, 거개가 허영심에 들떠있는 사람들이고, 한 가정의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녀성들이  많다.
    두 달전에 사촌 녀동생 한테서 다급한 전화가 왔다. 오빠에게 긴요하게 할말이 있다면서 만나자는 것이였다.
    그날 우리둘은 하남에 있는 모 음식점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내가 먼저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데 녀동생이 들어왔다. 들어오는 녀동생의 모습을 보던 나는 깜짝 놀랐다. 그렇게 곱던 얼굴이 반쪽이 돼 보이고 눈가에는 그늘이 비껴 있었다.
    “너 몸이 불편하니? ”
    “아니, 몸은 탈이 없는데 골치아픈 일이 생기였어요. 오늘 내가 오빠를 보자고 한 것도 그일 때문이예요.”
    “골치아픈 일이라니 무슨일이냐?”
    “3년전에 친구 소개로 심수에 있는 모 투자공사에 투자를 했어요. 투자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 까지 소식이 없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사기를 당한게 아닐가?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어 오빠한테 문의 하려고 해요.”
    “투자를 했다!. 얼마를 투자했기에?”
    “오빠, 얼마를 투자 했는지를 묻지 마세요.우리 부부가 외국에 가서 뼈 빠지게 번 돈을 거진 쳐 넣었어요.”
   “너! 정신있니? 남편이 그 사실을 알고 있나?.”
   “몰라요, 남편한테 아직까지 말하지 않았어요. 남편이 알면 큰일이 나요. 오빠 제발 그의한테 말하지 마세요. 남편몰래 큰 돈을 벌려고 한일인데 그렇게 됐어요. 내가 벌려놓은 일이니 내가 수숩해야 지요”
   “니 말을 들어보니 그 일은 내가 해결 할수 있는 일이 아닌것 같구나. 글을 쓰는데 관한 것이 라면 말할수 있지만 그 런 경제 안건에 대해 할말이 없다. 먼저 시공안국 곁에 있는 변호사 사무소로 찾아가라 거기에 내가 아는 변호사가 있다.”
   “오빠말에 따라 그 변호사를 찾아 가겠어요.”
   한달이 지났는데도 녀동생한테서 소식이 없자 나는  궁금하여 전화로 녀동생한테 변호사사무소로 찾아 갔던 일이 어떻게 되였나 물었다. 그랬더니 녀동생 한테서 답복이 왔다.
    “오빠가 시키는대로 그 변호사를 찾아 갔됐어요. 변호사가 나를 보고 그 투자공사와 협의한 협의서를 보자고 했어요. 협의서를 까근히 보시던 변호사는 나한테 이런 말을 했소.
    협의서를 보니 녀사님은 을방으로서  갑방인 투자공사에 위탁 투자를 하였구만요. 서류에는 본 투자공사에 투자한 투자 자들은 투자공사의 수익금에 의하여 수익을 분배 받는 다고 씌여 있습니다. 그러니 녀사님께서는 이미 투자를 한봐하고는 투자공사를 믿고 내심하게 기다려 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오빠, 그 변호사의 말대로 그냥 기다려야 하나요. 아니, 다른 방법이 없나요.”
    “그러지 말고 네가 아는 사람들중에서 주먹이 센 사람과 같이 너를 투자공사에 투자하도록 소개하여준 그 중개인을 찾아가 압력을 가해 보려무나.”
    “그러지 않아도 나도 그래 봤어요. 중개인이 하는 말이 서로 좋다고 한일인데 이렇게 되여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 때문에 투자공사의 자금이 동결되여 투자자들에게 리익금을 돌려주지 못한다고 했어요. 오라지 않으면 동결이 풀릴것이라 하면서 동결이 해제되면 투자자들께 손해를 끼치지 않도록 꼭 해결해 준다고 하면서 기다린봐 하고는 더 기다려 달라고 했소.”   
   나는 그말을 듣고 허허허 웃음이 나왔다.
   녀동생이 지금의 처지를 보니 범의꼬리를 쥔 겪이라는 감이 들었다. 놓으면 범한테 물리것 같고 계속 범 꼬리를 쥐고 있자니 힘에 부치우는 겪이 되고 말았다.
   조석지변이란 말과 같이 사람은 한치의 앞날도 내다 볼줄모른다. 형세는 부단히 변화고 있다. 만약에 그 투자공사가 허울공사거나 허울공사가 아닐 지라도 파산이라도 당하게 되면 어떻게 한단 말인가? 파산을 당할 경우에는 고리식을 받기는 커녕 본전도 재대로 받을것 같지 않다. 그렇다고 하여 모든것을 포기할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처했다고 보아진다.
    녀동생은 나에게 이렇게 토로 했다. 투자 한 일을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희망의 끝이 보이지 않고 사기를 당했다는 불안한 감이 들어요. 오빠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아요.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다들 나를 바보로 볼것이고, 남편한테 말하면 큰 일이 날터이니 정말 코막고 답답한 일이예요. 어떤 때에는 눈을 펀히 뜨고 사기를 당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제명에 살것 같지 못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녀동생은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날때에는 사람들을 동원하여 투자공사를 찾아가 시위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투자공사 본부로 가려고 했다가 다시 랭정하게 생각해 보니 심수에 있다는 투자공사 본부로 간들 별 뾰족한 수가 있을것 같지 않아 주저 않고 말았다고 했다.
   녀동생의 하소연을 들으면서 나는 녀동생을 동조하여 그 투자공사를 향하여  욕하고 저주하고 싶었다. 허지만 욕하고 저주 한다 해도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해결 방법은 오로지 내심하게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였다.
   고리식을 준다며 사기행객을 벌린 사건의 우리연변에도 몇 번 있었다. 불법분자들의 벌린 사기사건으로 인하여 많은 피해자들이 심리상에서, 경제상에서 지을수 없는 고통을 받았다. 이미 사기사건을 조작한 주모자들이 법적 제재를 받은 사실을 사람들은 생생이 기억하고 있다.
   한시기 금융사기 사건들이 잠잠해 지더니 근간에 새로운 불법사기군들이 생겨나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다. 그자들은 교묘한 수법으로 사기라는 덫을 설치해 놓고 “고리식을 준다.”는 미끼를 던져 준다. 녀동생과 같이 허망돈을 벌려는 허욕에 들뜬 사람들이 고리식을 준다는 미끼를 잡는다. 미끼를 잡으면 손을 뺄수없게 덫에 걸리게 된다.
   허욕에 들뜬 사람들아 횡재란 거저 오는 것이 아니다. 대가를 치려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세상엔 공짜는 없다는 것을 명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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