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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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아인슈타인
2019년 12월 25일 13시 29분  조회:551  추천:0  작성자: 리문호
괴물, 아인슈타인
 
나의 마음은 언제나
고요한 원시 정적이 그윽한
신비로운 안개가 자욱히 감도는
신화와 동화화의 나라로 가있네
 
그 어느날 문득 깨져 아쉬웠네
고 넝감, 코 수염아래 곰방대 문 아인슈타인
얼굴에 띤 미소가 음흉하고
흰 눈섭아래 반짝이는 눈에서
흉염이 뿜어 나오는
먼 별에서 지구를 소멸하러 온
사신(死神)같아 두려움에 떨며 미워하였네
 
무슨 <협애 상대론>이요 <광의 상대론>이요
량자원리요 블랙홀이요, 시공의 굴절이요
우주의 베일을 발가 벗겨
모든 신화와 전설은 사라져 버렸네
 
이 제 먼 훗날
그 넝감 때문에 지구는 고적해 질지 모르네
지구가 열핵반응으로 황폐해질지 모르네
이미 그의 발명품으로 많은 사람이죽었네
화근은 멘젤레브, 큐리 부인께도 있을지 모르네
 
호킹은 말했네 백년내로 지구를 탈출하라고
광속이 없는 사람은 지구를 탈출할수 없네
시공을 굴절할줄 모르는 사람은
지구를 탈출할수 없네
아직 우리가 살아야할 별은 찾지 못했네
 
나야 얼마 살겠냐만은
인류가 걱정되네
과학이 인류를 발전 시킨다만은
또한 인류를 멸망시킬수도 있는 일
 
아인슈타인 나는 이 넝감을 미워하네
괴물같이 웃고있네
지구가 이 넝감의 코수염아래
아슬하게 돌고 있는것 같네
어느 별에서 이 지구를 멸망시키려고
왔는지도 모르네,참 밉상이네
 
2019,12,25 화원신촌에서

후기: 나는 반 과학주의자가 아니다
나는 과학 환상주의 자이다
앞으로 과학이 발전되면 그리스 신화 서유기의
신화가 다 실현될수있다, 은형(隱形)술도 다 실현될수있다
사람이 옆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 기술이다
로버트가 발전하면 인류는 일 안해도 된다
일자리 없이 수입은 어디서 오는가
로버트에 세금을 때려 복지에 돌려야한다
하지만 원자탄, 중자탄, 전자탄, 등의 무기의 발전은
인류를 훼멸에 이르게 할수있다
앞으로 히틀러와 같은 전쟁광인이 나오면
어느 별에서 지구를 멸망시키려고 이런
악마가 내려 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락관할수 없다
인류는 지금 환경 오염, 생태오염, 방사성오염,
화학무기,변형된 병원 박테리아의 공격
등 잠재 위험에 처해있다
명확한 대책은 지금 보이지 않는다
]
남한산성에 오르며
 
나 심양에서 왔노라
북에 피를 바르면
혼은 날아 고국에 가리라던
삼학사의 비원을 안고 산성을 오르노라
형장의 이슬이 된
선비의 지조를 안고 산성을 오르노라
가슴 터지는 원통
갈기갈기 찢어져 딩구는 한으로
역사의 한 갈래 오르막 길을 오르노라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린 인조의
굴욕을 밟으며 오르노라
끌려간 3만 명 조선의 아녀자
그 울음소리에 떠밀려 오르노라
치욕의 역사
약탈과 방화와 강간으로
황페 했던 땅
강산의 아우성 소리를 들으며 오르노라
발자국마다 떨리고 시려오는
난세의 역사
누가 역사는 정의의 역사라고 말했던가
나는 믿지 않는다
산성을 오르며 말한다
역사는 절대 강자의 모략의 역사
사대부의 여우 털 필묵으로
역사를 헤쳐 나갈 수 없는 것
누가 굴욕은
비겁하다고 말했던가
나는 말한다 약자는
치욕과 굴욕으로 살아 남는 것
그 것만이 보존할 수 있는
통절한 선택 이였음을
역대 상처와 피로 얼룩진 강산
원성으로 가득한 하늘
잊지 말라 임진 외란. 일제 강점기
6.25 전쟁, 분단의 역사를
열강들에 의해 살점들이 찟기고
피 덩이가 흥건하게 딩굴던 역사를
 
나 심양에서 왔다
삼학사 단두대의 형장에서
굴욕을 자랑할 것인가
치욕을 자랑할 것인가
비겁을 질타할 것인가
 
약소 민족의
영광스런 역사여-
 
2020,12,26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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